상승기류를 탔던 주가가 닷새만인 6일 마침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20포인트 이상 치솟은 후 장막판 갑
작스럽게 거꾸러지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였다. 11·3 퇴출기업 발표 후 예상됐던 단기조정인지 하락추세
로 가기 위한 신호탄인지는 단정키 어렵다.
주목되는 점은 일단 추가상승은 당분간 어렵고 특히 600선부터는 매수하기 부담스런 지수 대라는 일부 애
널리스트들의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오를 가능성이 낮고 오르더라도 조만간 급매물이 나올
것이 뻔한 상황이라는 얘기다.
◇답답한 현대건설 처리=최근 증시를 들었다 놨다 하는 현대건설 문제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채 난항을 거
듭하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더욱이 현대가 내놓기로 한 특단의 자구책에 대해 여러번 실망한 시장으로선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더욱이 지난 전저점 이었던 480선대에서 550선 까지 오르는 과정엔 현대문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하고도
신속한 처리방침에 대한 기대감이 선 반영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현대건설 처리문제는 더욱 증시를 옥죌 것
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선·현물 쥐락펴락=이번주 후반 옵션만기일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에서
모두 차익을 올리겠다는 ‘윈윈’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6일 증시에서 외국인은 현대건설 자구안 발표 등을 재료삼아 선물에서 매수 3000계약 이상 강력하게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더불어 프로그램 매수까지 늘렸다. 그러다 장막판 선물을 2400계약이상 순
매도 했다. 당연히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현물지수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급반전됐다.
선물에서 단타를 노리고 하루중 포지션을 급격하게 전환하고 있다는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이 선물에서 지
수를 끌어올리며 프로그램매수까지 가담하는 양공 작전도 펴고 있다.
때문에 외국인이 단타매매로 선물을 교란시킬 경우 현물 지수는 상승이나 하락이라는 한 방향을 갖지 못하
고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만 커지는 불안한 모습으로 빠질 가능성을 배제 못하는 상황이다.
◇켜켜이 쌓여 있는 매물벽=신한증권 강보성 연구원은 “지수 530선 이후부터 매물이 조금씩 쌓여 있는데
문제는 지수가 올라갈수록 이같은 매물 역시 쌓여 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지난번 반등때 마다 번번
히 밀렸던 600∼610선 사이엔 두터운 매물벽이 대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단기 조정을 거친 증시가 추가상승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수급이 뒷받침 돼야 하는 것은 물론 매물벽
을 뛰어넘기 위한 모맨텀이나 새로운 재료가 터져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일투신증권 이상진 팀장은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600선을 넘는데는 시장
은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크고 현대건설 문제가 해결돼는 것이 전제가 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지수상승을 주도했던 삼성SDI LG전자 등 옐로우칩이 단기 조정을 받는 이유 역시 단기급등에 매물
벽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단기매매 아니면 관망=애널리스트들은 일단 지수가 추가상승할 경우 지수 600선 부근까지 오를 경우 새
로 매수에 들어가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이익을 보고 있는 투자자라면 일단 매수 보다는 매도에 무게들 둔 투자전략을 권하고 있다.
이 팀장 역시 “일단 상승하더라도 단기매매에 치중하되 실적이 우량하고 특히 주가 버블이 걷힌 종목들에
대한 매수타이밍을 잡는데 주력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작스럽게 거꾸러지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였다. 11·3 퇴출기업 발표 후 예상됐던 단기조정인지 하락추세
로 가기 위한 신호탄인지는 단정키 어렵다.
주목되는 점은 일단 추가상승은 당분간 어렵고 특히 600선부터는 매수하기 부담스런 지수 대라는 일부 애
널리스트들의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오를 가능성이 낮고 오르더라도 조만간 급매물이 나올
것이 뻔한 상황이라는 얘기다.
◇답답한 현대건설 처리=최근 증시를 들었다 놨다 하는 현대건설 문제가 여전히 지지부진한 채 난항을 거
듭하고 있는 점이 부담이다. 더욱이 현대가 내놓기로 한 특단의 자구책에 대해 여러번 실망한 시장으로선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더욱이 지난 전저점 이었던 480선대에서 550선 까지 오르는 과정엔 현대문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하고도
신속한 처리방침에 대한 기대감이 선 반영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현대건설 처리문제는 더욱 증시를 옥죌 것
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선·현물 쥐락펴락=이번주 후반 옵션만기일이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에서
모두 차익을 올리겠다는 ‘윈윈’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6일 증시에서 외국인은 현대건설 자구안 발표 등을 재료삼아 선물에서 매수 3000계약 이상 강력하게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더불어 프로그램 매수까지 늘렸다. 그러다 장막판 선물을 2400계약이상 순
매도 했다. 당연히 외국인의 선물매도로 현물지수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급반전됐다.
선물에서 단타를 노리고 하루중 포지션을 급격하게 전환하고 있다는 것으로 관측된다. 더욱이 선물에서 지
수를 끌어올리며 프로그램매수까지 가담하는 양공 작전도 펴고 있다.
때문에 외국인이 단타매매로 선물을 교란시킬 경우 현물 지수는 상승이나 하락이라는 한 방향을 갖지 못하
고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만 커지는 불안한 모습으로 빠질 가능성을 배제 못하는 상황이다.
◇켜켜이 쌓여 있는 매물벽=신한증권 강보성 연구원은 “지수 530선 이후부터 매물이 조금씩 쌓여 있는데
문제는 지수가 올라갈수록 이같은 매물 역시 쌓여 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 지난번 반등때 마다 번번
히 밀렸던 600∼610선 사이엔 두터운 매물벽이 대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단기 조정을 거친 증시가 추가상승을 위해선 기본적으로 수급이 뒷받침 돼야 하는 것은 물론 매물벽
을 뛰어넘기 위한 모맨텀이나 새로운 재료가 터져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일투신증권 이상진 팀장은 “투자심리가 다소 호전되고 있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600선을 넘는데는 시장
은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크고 현대건설 문제가 해결돼는 것이 전제가 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지수상승을 주도했던 삼성SDI LG전자 등 옐로우칩이 단기 조정을 받는 이유 역시 단기급등에 매물
벽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단기매매 아니면 관망=애널리스트들은 일단 지수가 추가상승할 경우 지수 600선 부근까지 오를 경우 새
로 매수에 들어가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이익을 보고 있는 투자자라면 일단 매수 보다는 매도에 무게들 둔 투자전략을 권하고 있다.
이 팀장 역시 “일단 상승하더라도 단기매매에 치중하되 실적이 우량하고 특히 주가 버블이 걷힌 종목들에
대한 매수타이밍을 잡는데 주력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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