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상호금융 “연체율 2%대로 낮춘다”

지역내일 2013-02-04 (수정 2013-02-04 오후 2:18:40)
농·축협 자산건전성 개선책 발표

농협중앙회(상호금융대표이사 최종현)는 농협상호금융의 연체율을 현재 3.44%에서 2%대로 낮추는 등 자산건전성을 은행권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3일 발표했다. 농협은 지역 농·축협에서 상호금융(제2금융)을, 농협중앙회 소속 금융지주에서 농협은행(제1금융) 등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농협상호금융의 건전성 지표는 연체비율 3.44%, 손실흡수능력 145%,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252%로 다른 상호금융기관에 비해 양호한 편이다. 특히 시중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시중은행과 비슷한 13.66%에 달한다.

하지만 농협은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양호한 수준의 건전성 지표에도 불구하고 대출자산이 부실해질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연초부터 연체채권 조기감축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농협 관계자는 "위험관리를 미리 하기 위해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하고 있고 종합부실예측모형과 신용부실예측모형을 이용한 부실예방시스템, 조합경영상태평가시스템 등 선진관리기법을 이용한 경영지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은 또 전국 농·축협 상임이사와 전무를 대상으로 연체감축을 위한 특별 경영교육을 2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조합장을 대상으로 한 전국단위 순회교육도 전개, 부실채권 감축을 위한 위기관리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조기경보시스템 실시, 중앙회 예탁금에 대한 실적배당제 도입, 외부감사대상 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상호금융 건전성 강화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농협은 '상호금융 나눔프로그램'이라는 연체채무자 회생지원으로 올해 5000억원 규모의 이자유예, 이자감면, 상환기간 연장 등의 채무재조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2500억원 규모의 채무재조정을 실시한 바 있다.

정연근 구본홍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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