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마이스터고 졸업식 참석 … "학력보다 능력 평가받는 사회 돼야"
이명박 대통령이 7일 오전 인천 전자 마이스터고 제1회 졸업식에 직접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3년 전 입학식 날 전국 21개 마이스터고 대표 학생들에게 학교명이 새겨진 동판을 전해주며 격려해주던 기억이 새로운 데 오늘 첫 졸업생을 맞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3년 전 정부는 많은 기업이 선호하고 국가경쟁력의 초석이 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이스터고를 설립했다"면서 "3년이 지난 오늘날 마이스터고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짧은 시간에 인기있는 직업학교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동지상고(현 동지고) 출신인 이 대통령은 "나 자신이 예전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으로서 여러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학력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마이스터고를 독일 교육에서 벤치마킹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일찍이 나는 대학 대신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많은 독일 젊은이들이 높은 긍지를 가진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거뜬히 극복해내며 독일이 약진을 거듭하는 것도 이들의 기술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3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도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졸업하는 3400여명의 학생중 이미 93%가 취업을 확정했고, 곧 전원이 취업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2010년 21개교에서 출발해 올해까지 마이스터고가 38개로 늘어났고, 금년 신입생 선발에도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여러분이 마이스터로 우뚝 서는 그날 대한민국도 선진일류국가로 확고히 설 것"이라며 "퇴임 후에도 전국 마이스터고를 방문해 여러분을 만나고 싶고,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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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7일 오전 인천 전자 마이스터고 제1회 졸업식에 직접 참석해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3년 전 입학식 날 전국 21개 마이스터고 대표 학생들에게 학교명이 새겨진 동판을 전해주며 격려해주던 기억이 새로운 데 오늘 첫 졸업생을 맞게 돼 감개가 무량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어 "3년 전 정부는 많은 기업이 선호하고 국가경쟁력의 초석이 되는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이스터고를 설립했다"면서 "3년이 지난 오늘날 마이스터고는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짧은 시간에 인기있는 직업학교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동지상고(현 동지고) 출신인 이 대통령은 "나 자신이 예전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으로서 여러분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학력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마이스터고를 독일 교육에서 벤치마킹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일찍이 나는 대학 대신 마이스터고에 진학한 많은 독일 젊은이들이 높은 긍지를 가진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글로벌 경제위기를 거뜬히 극복해내며 독일이 약진을 거듭하는 것도 이들의 기술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3년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도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졸업하는 3400여명의 학생중 이미 93%가 취업을 확정했고, 곧 전원이 취업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2010년 21개교에서 출발해 올해까지 마이스터고가 38개로 늘어났고, 금년 신입생 선발에도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여러분이 마이스터로 우뚝 서는 그날 대한민국도 선진일류국가로 확고히 설 것"이라며 "퇴임 후에도 전국 마이스터고를 방문해 여러분을 만나고 싶고,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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