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교통사고비용 17.9조원

지역내일 2013-02-13
연간 GDP의 1.53% 규모 … 도로 사고가 99% 차지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관련 비용이 연간 GDP의 1.5%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의 총 교통사고비용은 약 17조9000억원(PGS 비용 포함)으로 집계됐다. PGS란 피해당사자와 피해자 가족의 물질적·정신적 고통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2010년 전체 사고 건수는 총 22만8216건이며, 교통사고로 5805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35만2693명이었다.

전체 사고 중 도로부문의 교통사고비용이 약 17조7000억원으로 99%를 차지했다. 22만6878건의 사고가 발생, 5505명이 사망하고, 35만2458명이 부상을 당했다. 해양사고는 1612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596건의 사고가 발생해 123명이 죽고, 164명이 부상을 당했다. 철도사고(683억원)는 596건이 발생했으며 사망 123명, 부상 164명으로 집계됐다. 약 94억원의 비용이 발생한 항공사고는 5건으로 1명이 사망했다.

사고 1건당 피해 규모는 항공사고가 약 19억원으로 도로교통사고보다 무려 45.7배 많았다.

한편, 우리나라의 GDP 대비 도로교통사고 비용은 1.51%로 미국(1.7%)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지만, 일본(1.33%)이나 영국(1.02%)에 비해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재익 연구위원은 "교통사고비용과 같은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교통안전정책이나 선제적인 투자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안전 중시의 교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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