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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 도예 연구소

지역내일 2002-02-27
이윤 도예 연구소는 실생활에서 주부님들이 사용할 수 있는 쓰임새 있는 그릇을 주로 만든다. 이윤 도예 연구가는 초보자도 손쉽게 도예를 배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법을 강구하고 있다. 가장 초보적인 단계는 이미 만들어 놓은 석고틀을 이용하여 그릇을 만들어내는 방법이 있다. 그 다음이 콜링 작업으로 일명 ''가락 쌓기''라고도 한다. 실상은 이 기법이 도예의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다.
요즈음 이윤 도예 연구소의 작업 성향은 여러 가지 작업을 하다보면 집중력과 완성도가 떨어지는 것을 염려해 다기 작업(차 그릇)을 주로 하고 있다. 그림을 전공하였던 주부님들도 즐겨 찾아 옛날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기도 하고 학창 시절 못다한 작업의 열기를 뿜어내기도 한다. 그림을 전공한 사람들은 분청 작업하기를 즐기는데 분청 작업은 화장토를 발라 그림을 그 위에 그리고 조각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수준에 다다르거나 도예 전문가들은 분청 작업을 즐긴다.
도예가 이윤씨도 분청 작업을 즐겨하며 도예가 좋아 평생 도예에 미쳐 생을 마치고 싶을 정도로 도예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그는 우리나라 도예가 프로방스나 다른 나라의 도예 작품 보다 훨씬 가치가 있으며, 우아하다고 극찬을 마지않는다. 그 자신은 조선시대 장인들이 즐겼던 ''무심한 마음''을 높이 사며 그 정신을 닮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그 경지는 ''도''에 가까운 것이므로 현대인들이 느끼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한다.

*도예의 기법
코일링(가락 쌓기) 기법- 도예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기초적인 기법으로 가락타래를 쌓아 올라가는 기법이다. 단순한 형태에서 큰 기물까지 가능하며 우선 흙 소재를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지만 높은 수준까지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으며, 심취하기도 쉬운 기법이다.
판작업- 자체를 얇은 판을 만들어 한번에 틀에 감아서 그릇을 만든다.
석고틀 작업- 제일 간편한 기법이다. 이미 만들어 놓은 석고틀 위에다 흙을 입혀 찌어내기만 하면 된다. 이 기법의 장점은 같은 형태를 여러 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래서 주로 그릇을 만드는데 쓰인다.

아이들을 위한 가정에서의 도예지도
직접 도예연구소를 찾는 것이 좋겠지만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집에서 간단한 찰흙으로도 주무르고 뚝딱거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찰흙은 감촉이 틀리며, 빨리 건조되고 양 또한 적어서 불편함을 느끼므로 연구소에 가면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흙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미술 교육은 많은 부분이 평면 작업이므로 머리 속 이미지들을 공간화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여건이 된다면 주택 생활을 하는 사람은 물레를 집에 갖추어 놓고 작업할 수도 있다. 물레는 전기 물레와 수동 물레가 있는데 전기 물레 수업은 수업료가 조금 더 나간다. 도예 연구소에 직접 와서 그릇을 만들고 싶은 사람은 물레비(물레를 돌릴 때 드는 전기값)만 추가하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으며, 흙 값은 언제나 무료로 제공된다. 그릇을 굽는 가마는 연구소 옥상에 위치하며 이윤씨가 직접 심혈을 기울여 구워낸다.
*수강료- 일주일에 한번. 시간은 하루 종일 이용 가능하며, 한달 수강료는 6만원이다.
*위치- 지금은 밤가시 마을에 있으나 3월 5일 흰돌 마을 하훼 단지내로 이사한다. (918-8918)
황미야 리포터 tomorge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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