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2012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전개 … 자원봉사 참여시간 전년 대비 70% 증가
"2012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1:1 봉사활동과 Happy Sharing, 하나사랑봉사단 가입, 동료들과 함께 한 단체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소외된 이들에게 무언가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참 뿌듯했어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CEO들이 지난해 11월 12일 열린 '2012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선포식에서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지주 제공>
올해도 어김없이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에 참여한 백지선(33) 하나은행 사원의 소감이다. 하나금융지주는 1(하나)이 나란히 늘어서 있는 지난해 11월 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정하고 올 1월 11일까지 2개월 동안 '이웃과 하나되기', '고객과 하나되기', '동료와 하나되기', '세계와 하나되기'라는 주제 아래, 모든 관계사들이 동참한 가운데 전사적인 나눔활동인 '2012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나눔과 배려를 통해 이웃과 고객, 동료, 세계와 하나되자는 캠페인였던 만큼, 연 인원 1만1300여명이 참여했다. 하나아이엔에스 참여율이 268.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하나금융지주(100.7%)와 하나HSBC생명보험(99.1%)순이었다. 그룹 전체 임직원 참여율은 53.2%였다.
자원봉사 참여시간은 3만4650시간으로, 전년보다 70.2% 증가했다. 한 사람당 거의 1시간 가까이 늘어나 1인당 평균 3.1시간을 활동했다. 또 총 기부금액은 10억7888만원으로 하나은행 참여율이 43.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하나HSBC생명보험(41.9%)과 외환은행(40.8%)이 따랐다.
◆각 계열사별로 1개 부서가 6개월간 봉사 = 양적 질적으로 성장한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각 계열사별로 1개 지점이나 1개 부서가 한 달에 1회 이상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전개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1:1 봉사활동'이다.
우선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17일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에서 다문화가정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12월 8일에는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샬롬의 집과 시립노인요양원, 독거노인 가정 등을 방문해 청소를 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외환은행 'KEB 사랑나누미 봉사단' 역시 11월 22일 대한적십자사 동대문·성북 봉사관에 '은행 사랑나눔 네트워크' 지원물품을 기부했다. 또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도 지난해 11월 13일 하트하트재단과 '나눔트리 캠페인' 점등식을 갖고 국내외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나HSBC생명은 11월 28일에 '다시서기센터'를 방문, 내복 250벌을 기증하고 저녁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달 정기적으로 노숙인 무료배식 봉사를 벌인지가 3년째다. 하나아이엔에스 임직원들도 11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공원에서 제초 작업을 하고 갈참나무 약 60그루를 심는 등 환경보호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지난해 11월 3일 열린 명동 하나은행 플래그십스토어 앞에서 사랑의 자유투 행사에 참여한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하나외환여자농구단. 사진 하나금융지주>
◆사회공헌활동에 1100여명의 고객들도 참여해 = 고객과 하나 돼 벌인 나눔활동은 그 의미가 깊다. 하나은행은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기간 동안 참가자가 1000원 이상 기부하면 은행이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고, 11초 동안 3차례 자유투를 시도해 그 성공횟수에 따라 1만원, 3만원, 10만원을 은행이 추가로 적립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도왔다.
또 하나대투증권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재단에 후원을 원하는 고객의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상품보수 및 수수료의 일부를 고객의 이름으로 소아암 환아들에게 기부했다. 이같은 '하나더매칭'에 참여한 고객만 1100여명에 달했고 그 금액은 4억3820만원을 넘었다. 하나은행 참여 고객이 5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부금액은 외환은행이 2억1148만원으로 최고였다.
동료와 하나되기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하나은행의 '감사바구니 릴레이'는 게시판을 통해 타 부서나 지점에 고마웠던 사연과 함께 참여를 신청하면, 부서명으로 감사를 전달하고 싶은 지점에 간식이 담긴 감사바구니가 전달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총 111개 부서와 영업점이 참여했다. 하나캐피탈은 특별한 '힐링기차여행'을 떠났다. 매년 반복되는 술자리 송년회 대신, 코레일로부터 '통통통 뮤직트레인' 전 객차를 대여해 충남 홍성 천수만에서 동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서도 나눔 활동 벌여 = 아시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하나SK카드는 임직원들이 기증한 각종 물품들을 담은 Sharing Bag으로 'Happy Sharing Tree'를 제작하고, 하나은행 IT정보전략본부는 소정의 선물을 준비하는 등 세계와 하나되기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전체적으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 등 총 4931명이 기증물품 보내기 운동인 'Sharing Hana'에 참여했다. 기증 물품은 3월중에 한국노동자복지센터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몽골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영호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은 "올해에도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그룹차원에서 사회공헌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라며 "결혼이주여성이나 다문화 가정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가족들로 지역단위 봉사단을 발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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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1:1 봉사활동과 Happy Sharing, 하나사랑봉사단 가입, 동료들과 함께 한 단체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소외된 이들에게 무언가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참 뿌듯했어요."

<하나금융그룹 계열사 CEO들이 지난해 11월 12일 열린 '2012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선포식에서 핸드프린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하나금융지주 제공>
올해도 어김없이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에 참여한 백지선(33) 하나은행 사원의 소감이다. 하나금융지주는 1(하나)이 나란히 늘어서 있는 지난해 11월 11일을 모두하나데이로 정하고 올 1월 11일까지 2개월 동안 '이웃과 하나되기', '고객과 하나되기', '동료와 하나되기', '세계와 하나되기'라는 주제 아래, 모든 관계사들이 동참한 가운데 전사적인 나눔활동인 '2012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나눔과 배려를 통해 이웃과 고객, 동료, 세계와 하나되자는 캠페인였던 만큼, 연 인원 1만1300여명이 참여했다. 하나아이엔에스 참여율이 268.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하나금융지주(100.7%)와 하나HSBC생명보험(99.1%)순이었다. 그룹 전체 임직원 참여율은 53.2%였다.
자원봉사 참여시간은 3만4650시간으로, 전년보다 70.2% 증가했다. 한 사람당 거의 1시간 가까이 늘어나 1인당 평균 3.1시간을 활동했다. 또 총 기부금액은 10억7888만원으로 하나은행 참여율이 43.8%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하나HSBC생명보험(41.9%)과 외환은행(40.8%)이 따랐다.
◆각 계열사별로 1개 부서가 6개월간 봉사 = 양적 질적으로 성장한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각 계열사별로 1개 지점이나 1개 부서가 한 달에 1회 이상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전개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1:1 봉사활동'이다.
우선 하나은행은 지난해 11월 17일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하나다문화센터 다린에서 다문화가정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12월 8일에는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샬롬의 집과 시립노인요양원, 독거노인 가정 등을 방문해 청소를 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외환은행 'KEB 사랑나누미 봉사단' 역시 11월 22일 대한적십자사 동대문·성북 봉사관에 '은행 사랑나눔 네트워크' 지원물품을 기부했다. 또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도 지난해 11월 13일 하트하트재단과 '나눔트리 캠페인' 점등식을 갖고 국내외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하나HSBC생명은 11월 28일에 '다시서기센터'를 방문, 내복 250벌을 기증하고 저녁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매달 정기적으로 노숙인 무료배식 봉사를 벌인지가 3년째다. 하나아이엔에스 임직원들도 11월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노을공원에서 제초 작업을 하고 갈참나무 약 60그루를 심는 등 환경보호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지난해 11월 3일 열린 명동 하나은행 플래그십스토어 앞에서 사랑의 자유투 행사에 참여한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하나외환여자농구단. 사진 하나금융지주>
◆사회공헌활동에 1100여명의 고객들도 참여해 = 고객과 하나 돼 벌인 나눔활동은 그 의미가 깊다. 하나은행은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기간 동안 참가자가 1000원 이상 기부하면 은행이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고, 11초 동안 3차례 자유투를 시도해 그 성공횟수에 따라 1만원, 3만원, 10만원을 은행이 추가로 적립해 저소득층 청소년을 도왔다.
또 하나대투증권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재단에 후원을 원하는 고객의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상품보수 및 수수료의 일부를 고객의 이름으로 소아암 환아들에게 기부했다. 이같은 '하나더매칭'에 참여한 고객만 1100여명에 달했고 그 금액은 4억3820만원을 넘었다. 하나은행 참여 고객이 5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부금액은 외환은행이 2억1148만원으로 최고였다.
동료와 하나되기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하나은행의 '감사바구니 릴레이'는 게시판을 통해 타 부서나 지점에 고마웠던 사연과 함께 참여를 신청하면, 부서명으로 감사를 전달하고 싶은 지점에 간식이 담긴 감사바구니가 전달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총 111개 부서와 영업점이 참여했다. 하나캐피탈은 특별한 '힐링기차여행'을 떠났다. 매년 반복되는 술자리 송년회 대신, 코레일로부터 '통통통 뮤직트레인' 전 객차를 대여해 충남 홍성 천수만에서 동료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서도 나눔 활동 벌여 = 아시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하나SK카드는 임직원들이 기증한 각종 물품들을 담은 Sharing Bag으로 'Happy Sharing Tree'를 제작하고, 하나은행 IT정보전략본부는 소정의 선물을 준비하는 등 세계와 하나되기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했다.
전체적으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 등 총 4931명이 기증물품 보내기 운동인 'Sharing Hana'에 참여했다. 기증 물품은 3월중에 한국노동자복지센터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몽골에 전달할 예정이다.
임영호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은 "올해에도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여 그룹차원에서 사회공헌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라며 "결혼이주여성이나 다문화 가정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가족들로 지역단위 봉사단을 발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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