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 새해설계│박춘희 서울 송파구청장] 동주민센터마다 ‘이동 구청장실’ 설치

지역내일 2013-02-08
현장소통 강화하는 한해 … '7+' 전략사업 중점추진

"동 신년인사회 참석자가 몇배로 늘었어요. 뭐든 구청장이 답하겠다고 하니까 질문이 끊이지 않아요. 예정된 시간 안에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아예 하루에 한개 동만 방문하고 있어요."

박춘희(사진) 구청장은 "더 많은 주민들 목소리를 듣기 위해 올해는 현장 소통을 한층 강화한다"고 말했다. 신년인사회 직후부터 26개 동주민센터에 '이동 구청장실'을 상설 운영한다. 동별 구청장실을 방문할 때는 복지시설이나 전통시장 등 인근 시설을 방문해 즉석에서 주민들 요구사항을 듣고 해법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동을 근간으로 하는 주민단체 월례회의 참석, '구청장과의 금요데이트' 신설 역시 소통강화 방안 중 하나. 구청장실에도 '소통민원실'을 별도로 설치해 구청장과 대화를 원하는 주민들을 일대 일로 만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은 당장 문제해결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구청장이 성의를 보이기 원한다"며 "10~20분이면 마음이 풀리는 만큼 최대한 많은 주민들과 만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무원들도 구청장과 함께 현장으로 뛰어든다. 박 구청장은 "자원하는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 실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을 교육시간으로 인정, 직원 참여도를 높일 구상도 하고있다.

임기 1년 6개월 가량을 남기고 그가 다시 현장을 강조하는 이유는 취임 후 추진한 각종 사업이 안착되고 있다는 자신감 때문. 잠실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됐고 나눔발전소 기후변화인지예산을 기반으로 한 환경정책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트위터 반상회로 '젊은 주민'들 행정 참여를 이끌어냈다. 올해는 그간 성과물을 한층 발전시킨 '7+' 전략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지난해 시작한 '책 읽는 송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책과 지혜를 나누는 일이 우선. 보육부담을 지역사회가 나눌 산모건강증진센터는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행정이 에너지 나눔에 기여하는 나눔발전소도 확대한다. 한성백제문화 등 지역 자산을 활용한 관광도시 기반확보, 노인문화나눔 확산, 따뜻한 일자리 나누기 등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박춘희 구청장은 "민선5기 2년 반동안 노력한 덕분에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는 '나눔과 공생'을 화두로 그간 결과물을 주민과 나누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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