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고 21일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합의됐다. 황금같은 임기 초 21일이 허비됐다는 얘기다.
청와대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빠른 시일내에 국정정상화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국정 5년의 밑그림을 짜는 게 급선무다.
우선 부처들을 통해 140대 국정과제 로드맵을 구체화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청와대 수석실별로 국정과제 로드맵을 짠 뒤 신임장관들에게 넘겨놓은 상태다. 신임장관들은 수석실이 넘겨준 로드맵을 근거로 부처별 업무를 구체적으로 작성 중이다. 필요한 법률개정과 예산 등을 꼼꼼히 맞춰보고 있다. 이 로드맵은 조만간 이뤄질 부처 업무보고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부처들은 제각각 내부정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관임명이 늦어지면서 부처별 내부인사 등도 덩달아 늦춰진 상황이다. 차관과 외청장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국장급 이하 후속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임장관들은 국정과제 로드맵 작성과 부처별 후속인사를 마무리 짓는 게 최우선 업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처별 업무보고는 오는 21일 산업자원부부터 시작된다. 박 대통령이 부처를 직접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만간 구체적인 (업무보고) 일정이 결정될텐데 부처를 직접 방문해서 보고 받을 수 있고, 그러다보면 세종시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무보고는 3월 내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는 4월부터는 본격적인 국정과제 실천과 경제기체 해소, 북핵문제 타개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국정과제 실천과 경제침체 해소를 위해선 또다시 대야관계가 국정의 핵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법률 개정과 예산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추경편성도 마찬가지다. 5월 초부턴 방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4강외교에 착수한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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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빠른 시일내에 국정정상화를 이룬다는 구상이다. 국정 5년의 밑그림을 짜는 게 급선무다.
우선 부처들을 통해 140대 국정과제 로드맵을 구체화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청와대 수석실별로 국정과제 로드맵을 짠 뒤 신임장관들에게 넘겨놓은 상태다. 신임장관들은 수석실이 넘겨준 로드맵을 근거로 부처별 업무를 구체적으로 작성 중이다. 필요한 법률개정과 예산 등을 꼼꼼히 맞춰보고 있다. 이 로드맵은 조만간 이뤄질 부처 업무보고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부처들은 제각각 내부정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관임명이 늦어지면서 부처별 내부인사 등도 덩달아 늦춰진 상황이다. 차관과 외청장 인사가 마무리된 만큼 국장급 이하 후속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임장관들은 국정과제 로드맵 작성과 부처별 후속인사를 마무리 짓는 게 최우선 업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처별 업무보고는 오는 21일 산업자원부부터 시작된다. 박 대통령이 부처를 직접 방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조만간 구체적인 (업무보고) 일정이 결정될텐데 부처를 직접 방문해서 보고 받을 수 있고, 그러다보면 세종시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무보고는 3월 내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청와대는 4월부터는 본격적인 국정과제 실천과 경제기체 해소, 북핵문제 타개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국정과제 실천과 경제침체 해소를 위해선 또다시 대야관계가 국정의 핵으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법률 개정과 예산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추경편성도 마찬가지다. 5월 초부턴 방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4강외교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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