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단합대회 준비도 전통시장에서

동대문구 현대시장 '엠티몰'

지역내일 2013-03-18 (수정 2013-03-18 오후 2:31:21)
"고기나 과자가 모자라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딱 맞게 포장돼있더라구요. 장 볼 시간 절약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온라인 주문이라 상태가 걱정스러웠는데 좋네요. 덕분에 잘 먹고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전통시장이 대학생 단합대회용 먹거리를 판매하는 온라인 상점을 구축해 눈길을 모은다. 18일 동대문구에 따르면 답십리 현대시장이 단합대회를 떠나는 대학생들을 위한 '장보기'를 대행, 인기를 끌고 있다.

장보기 대행은 서울 근교로 떠나는 열차 출발지인 청량리역이 가깝다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서비스. 경기도 가평이나 강원도 춘천시 강촌 등에서 단합대회를 하기 위해 청량리역에서 모여 출발하기 때문.

온라인 상점인 '현대엠티몰'에서 출발 이틀 전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상인들이 공동 차량을 이용해 물품을 배송해준다. 청량리역 외에 상봉역에서 떠나는 열차를 이용하는 경우도 무료 배송이 가능하다.

상점에는 10인용과 20인용 단체상품이 구비돼있다. 삼겹살과 상추, 음료와 과자 등을 묶음으로 구입할 수 있다. 숫자가 늘어날 경우 3인용과 5인용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고 상품 개별주문도 가능하다. 20인용 가격은 18만7570원, 10인용은 9만8890원이다. 서울시립대 봉사동아리에서 상점 구축작업을 진행, 학생들 입맛에 맞게 꾸몄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온라인상점은 가까운 서울시립대 뿐 아니라 성균관대 홍대 가콜릭대 서울여대 등 여러 대학에서 고루 이용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456인분, 430만원 가량 판매 실적을 올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전통적인 동부서울 중심상권으로 다양한 시장이 밀집돼 있다"며 "민관이 함께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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