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제·성과배분제 도입 확산

올 1월 현재 100인 이상 사업장중 32.3% 연봉제 도입

지역내일 2002-03-06
연봉제와 성과배분제 도입이 계속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가 최근 근로자 100명 이상 사업장 4998곳을 대상으로 ‘연봉제 및 성과배분제 도입 및 운영실태’를 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612개소(32.3%)가 연봉제를 도입해 96년의 1.6%보다 30.7%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성과배분제는 1172개소(23.4%)로 96년의 5.7%보다 17.7%포인트 증가했다.
조사가 처음 실시된 96년 11월 연봉제 도입 기업이 94개소(1.6%)에 그쳤으나 △97년 10월 3.6% △99년 1월 15.1% △2000년 1월 23.0% △2001년 1월 27.1% △2002년 1월 32.3% 등으로 해마다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성과배분제 도입 업체도 지난 96년 11월 334개소(5.7%)에서 △97년 10월 7.0% △99년 1월 16.0% △2000년 1월 20.6% △2001년 1월 21.8% △2002년 1월 23.4%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연봉제의 경우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53.3%로 도입비율이 가장 높았고, 부동산·임대 및 사업서비스업도 52.5%나 됐다. 반면 운수·창고 및 통신업은 10.8%로 가장 낮았고, 교육서비스업도 16.0%로 낮은 수준이었다.
유형별로는 공공부문의 연봉제 도입비율이 78.4%로 민간부문의 30.8%보다 2배 이상 높았고, 민간부문 중에는 30대 그룹이 66.9%로 기타 업체 30.0%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기업규모별로는 규모가 클수록 연봉제 도입 비율이 높았다.
5000인 이상 사업장이 87.5%로 가장 높았고, 100∼299인 사업장은 26.0%로 가장 낮았다.
연봉제 형태는 ‘기본급을 기준으로 업적에 따라 개인별 인상률을 적용’하는 혼합형이 46.7%로 다수를 차지했고, 미국식 순수 성과급 형태는 13.6%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같은 직급에서 최고 연봉자와 최하 연봉자의 차이가 20%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연봉총액에서 변동급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미만인 기업이 78.6%로 나타났다.
성과배분제의 경우 업종별로는 금융 및 보험업이 45.3%로 도입비율이 가장 높았고 교육서비스업은 8.4%로 가장 낮았다.
유형별로는 공공부문이 35.1%로 민간부문(23.1%)보다 12%포인트 높았고, 민간부문 중에는 30대 그룹이 50.2%로 기타 업체 21.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성과배분제 적용 단위는 회사 전체가 54.6%, 부서단위가 19.5%, 사업부 단위가 13.8% 등의 순이었고, 적용대상 직정은 전 직종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72.9%였다.
기업의 성과목표는 사측의 일방적으로 결정하기 보다는 노사간 협의를 거쳐 결정하는 경우가 65.9%로 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연봉제 및 성과배분제 도입으로 △직원의 태도변화 △임금관리 효율성 제고 △생산성 향상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는 반면, 인건비 감소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봉제의 경우 실적평가가 어렵고, 성과배분제는 성과상여금이 고정급화 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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