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지난 17일 비용분단 문제로 중단했던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홈플러스 등 일부 대형가맹점에 한해 3월 한달간 재개한다.
이번 무이자할부 행사는 카드사와 대형가맹점이 마케팅 비용을 50:50으로 분담한 것으로, 개정 여전법의 비용 부담 규정을 지킨 첫 사례다. 그동안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는 카드사가 전적으로 부담해왔다. 개정 여전법은 이같은 무이자 할부 행사를 대형가맹점에게 수수료 경감 목적으로 부당하게 지급하는 보상금이나 사례금으로 간주해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한 이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다. 무이자 할부 행사를 하는 대형가맹점은 할인점인 홈플러스 외에도 인터넷 쇼핑몰 옥션과 G마켓, 롯데닷컴, GS수퍼, 롯데면세점으로 동일하게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실시한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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