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일본 731부대 ‘역사박물관’

시네마엔터테인먼트, 영화 ‘애국자 조폭’ 세트장 이용 후 연말 완공

지역내일 2002-03-06
용인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간생체실험 도구인 ‘마루타’로 악명 높은 일본 731부대의 고문도구 등 각종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는 역사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용인시의회 이우현(47) 부의장은 ㈜마루(대표 김규화)와 ㈜시네마엔터테인먼트(회장 김창권)가 공동으로 용인시 원삼면 문촌리 산 52 일명 고초골 일대 1만여 평에 일본 731부대와 관련된 각종 자료를 전시하는 역사박물관을 올 연말까지 건립키로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역사박물관에는 김창권 회장이 지난 81년부터 개인적으로 수집해온 7억원 상당의 731부대 유물과 각종 사진자료, 고문실, 화장터 등이 전시된다.
또 해부관, 유물관, 모형관, 인물관, 말뚝관 등이 들어서며 서바이벌 게임장과 함께 잔디공원이 조성돼 청소년들의 역사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박물관은 현재 시네마엔터테인먼트와 영화배우 김보성씨가 만든 김보성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하고 있는 ‘애국자 조폭’ 영화의 세트장으로 일단 사용된 뒤 촬영이 끝난 후 731부대 모습을 재현하는 역사박물관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애국자 조폭’은 731부대 관련 유물을 두고 벌어지는 조직폭력배와 일본인 사이의 갈등과 조폭이 애국자로 변신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오는 8월 중순 광복절을 앞두고 개봉될 예정이다.
이 부의장은 “이 박물관이 개장되면 청소년들에게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교육장이 될 뿐 아니라 새로운 관광명소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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