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펀드 자금유출 이어져

지역내일 2013-04-22 (수정 2013-04-22 오후 1:07:10)
미국·일본 등 선진국펀드로 자금유입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 펀드의 자금유출은 계속 이어지며 3월 이후 유동성 악화 추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진 시장 투자 펀드로는 서유럽을 제외한 전 지역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22일 한화투자증권은 신흥국에서의 외국인 자금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외국인 수급이 개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강봉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 투자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며 "반면 신흥국 자금 유출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을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나타나는 것은 일본 투자 펀드로 자금이 집중되기 때문"이라며 "신흥국은 하위 4개 지역 투자펀드가 모두 자금 유출을 기록하며 외국인의 유동성 악화를 지속했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신흥국 펀드로의 외국인 주식형펀드 자금은 3월 이후 소폭 유출 기조를 지속하고 있고 선진국 펀드로는 자금 유입 강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유동성 측면에서 신흥국 증시가 선진국 증시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 증시에서도 지난 주 외국인의 매도금액은 1조원으로 매도규모가 다시 확대됐다.

그러나 국내 기관은 연기금이 코스피 1900p 초반에서도 순매수가 920억원에 그치면서 27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 주식형펀드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하고 1608억원 유입을 기록했다"며 "투신권의 매수세 회복도 더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외국인의 수급은 여전히 단기 개선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외국인 매도와 연기금 및 투신권 소폭 순매수 양상으로 박스권 흐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업종별로는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는 하드웨어가 유리하고 외국인이 매수 전환된 증권도 단기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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