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이용섭, 28일 후보단일화

지역내일 2013-04-25 (수정 2013-04-25 오후 1:50:21)
후보간 토론후 배심원제로 결정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범주류 측 강기정 이용섭(기호순) 후보가 25일 단일화의 시기와 방식에 합의했다.

이날 두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단일화 방식은 대의원이나 권리당원 가운데 배심원단을 선정하고, 이들이 두 후보의 토론을 지켜본 뒤 지지후보를 결정하게 하는 배심원제를 채택했다. 배심원제는 강 후보 측이 주장해온 방식으로, 이 후보는 전당대회 룰에 기반해 대의원, 권리당원, 일반 국민 등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를 내세웠었다.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전국대의원배심원 대회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오후 1시까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두 후보는 단일화의 필요성과 함께 각자의 대표 적합성을 배심원들에게 호소한 후 민주당 혁신방안을 놓고 치열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두 후보는 전날 밤 접촉을 통해 시기와 방식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한 뒤 실무진이 새벽까지 협상을 벌인 끝에 단일화 세부 내용을 타결지었다.

광주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두 후보는 지난 21일 전남과 광주에서 잇따라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단일화 협상 추진을 선언한 바 있다.

단일화가 순조롭게 성사될 경우 민주당 대표 경선 구도는 '범주류 후보 대 비주류 측 김한길 후보' 간의 일대일 대결로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경선이 지금까지는 '김한길 대세론'이 당내에 확산되는 추세였다는 점에서 범주류측 후보간 단일화가 판세에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된다.

두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민주당을 재건하기 위해서는 당의 혁신이 필요하고 통합적 리더십을 갖춘 새 인물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면서 "단일화 또는 민주당 혁신의 한 과정으로 그 방식 또한 가장 혁신적이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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