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도심지구단위계획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도하부대 부지가 친환경 생태단지로 탈바꿈한다. 금천구가 새로운 도심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 주민 공람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금천구는 19만1689㎡에 달하는 도하부대 부지를 서울 서남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계획에 포함시켜 개발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사업시행자인 토지주택공사(LH) 경영난 등으로 사업이 지체되다가 지난해 7월 도시개발구역지정이 해제됐다. 구는 이후 기존 계획을 바꾼 구심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해왔다.
새 계획에 따르면 도하부대 부지는 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이다. 구는 이곳에 1만7000㎡ 규모로 대규모 중앙공원을 조성해 주민 휴식·교류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문화·체육시설과 복지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대규모 판매시설과 호텔을 유치해 도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청사부지도 배치, 금천경찰서가 이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3100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주택단지는 가까운 가산디지털산업단지 배후주거기능을 하게 된다.
금천구는 동시에 이 지역을 미래형 도시 시범지구로 조성한다. 장애 없는 시설물 설계를 도입하는 한편 담장설치를 제한해 건물 외부 공간을 주민들이 공유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자연적 범죄예방·감시설계,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가로등과 지하주차장 등도 계획에 포함돼있다.
금천구는 새 계획에 주민들이 내놓은 의견을 종합,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계획(안)을 다듬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보낼 예정이다. 위원회에서 상반기 중 심의결정을 내리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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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독산동 옛 도하부대 부지가 친환경 생태단지로 탈바꿈한다. 금천구가 새로운 도심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 주민 공람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금천구는 19만1689㎡에 달하는 도하부대 부지를 서울 서남권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대규모 도시개발사업계획에 포함시켜 개발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사업시행자인 토지주택공사(LH) 경영난 등으로 사업이 지체되다가 지난해 7월 도시개발구역지정이 해제됐다. 구는 이후 기존 계획을 바꾼 구심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해왔다.
새 계획에 따르면 도하부대 부지는 지구단위계획 내 특별계획구역이다. 구는 이곳에 1만7000㎡ 규모로 대규모 중앙공원을 조성해 주민 휴식·교류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문화·체육시설과 복지시설을 들일 계획이다. 대규모 판매시설과 호텔을 유치해 도심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공공청사부지도 배치, 금천경찰서가 이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3100세대 규모로 들어서는 주택단지는 가까운 가산디지털산업단지 배후주거기능을 하게 된다.
금천구는 동시에 이 지역을 미래형 도시 시범지구로 조성한다. 장애 없는 시설물 설계를 도입하는 한편 담장설치를 제한해 건물 외부 공간을 주민들이 공유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자연적 범죄예방·감시설계,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가로등과 지하주차장 등도 계획에 포함돼있다.
금천구는 새 계획에 주민들이 내놓은 의견을 종합, 타당성 검토를 마친 뒤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계획(안)을 다듬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보낼 예정이다. 위원회에서 상반기 중 심의결정을 내리면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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