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금융위기후 주택가격 상승1위

지역내일 2013-04-30 (수정 2013-04-30 오후 1:27:56)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창간호 … 아일랜드 38.4% 급락

노르웨이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세계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으로 조사됐다. 한국도 상위권에 속했다.

국토연구원은 29일 펴낸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창간호에서 인포그래픽스(그래픽뉴스)를 통해 이같이 소개했다.


'OECD의 경제전망(OECD Economic Outlook)'을 토대로 작성된 이 항목에는 노르웨이가 2008년 이후 주택가격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을 기준으로 노르웨이는 19.2%나 상승했으며, 스위스는 14.4%, 호주 12.9%, 캐나다 11.1% 올랐다.

상대적으로 부동산버블이 없는 독일도 경우 8.7% 상승했다. 연평균 2%씩 상승한 셈이다. 이에 반해 유럽 재정위기 시발점이나 다름없는 아일랜드는 무려 38.4%나 급락했고, 스페인과 그리스는 각각 16.5%, 13.5% 떨어졌다. 아일랜드는 매년 10% 가량 떨어진 것이다.

유럽에서 2008년 이후 가격이 상승을 한 지역은 노르웨이 스위스 독일 프랑스(3.4%) 등에 불과하다. 미주지역의 경우 캐나다는 상승한 반면 미국은 하락했다.

주택가격 상승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말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진정시키기 위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지급준비율을 상향하기로 했다. 자칫 스페인 등과 같이 부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주택가격이 회복국면으로 전환됐으나 아일랜드와 스페인 등 일부국가는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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