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이상, 세입자 늘었다

지역내일 2013-05-14
국토부 주거실태조사 … 자가점유율 하락

국토교통부가 국민들의 주거실태를 조사한 결과 자가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2012년 주거실태조사' 결과 자가점유율이 2010년 54.3%에서 줄어든 53.8%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자가점유율이란 자기 소유의 주택에 살고 있는 비율이다. 자가점유율이 줄수록 세입자로 살고 있는 국민 비율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득계층별로 저소득층의 자가점유율은 2010년 46.9%에서 50.4%로 늘었다. 하지만 중소득층은 54.0%에서 51.8%로, 고소득층은 69.5%에서 64.6%로 각각 줄었다. 이는 중산층을 중심으로 세입자 비중이 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저소득층은 월세와 전세 등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집을 구매한 경우가 늘었다.

'내 집을 꼭 마련하겠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2010년의 83.7%에서 72.8%로 급감했다. 자가가구 평균 거주기간은 12.5년, 임차가구는 4.2년이다. 가구주가 된 후 처음 주택을 구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8년에 달했다.

향후 2년내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가구는 전국적으로 213만가구로 집계됐다. 희망 주택구입가격은 평균 2억6259만원(수도권 3억1706만원), 전세가격은 1억2245만원(수도권 1억4379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토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과 한국갤럽,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전국의 3만3000가구를 대상으로 1대 1 개별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주거실태조사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molit.go.kr), 온나라부동산포털(onnara.go.kr) 등에서 볼 수 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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