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종, 분양 본격 채비
4·1 부동산대책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건설사들이 신규분양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고양 삼송과 별내, 위례, 판교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세종시를 비롯한 혁신도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1 부동산대책 중 '양도세 100% 면제'는 22일부터 적용된다. 22일 이후부터 올해말까지 분양되는 '전용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앞으로 5년간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별내신도시와 판교신도시는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 된 상태에서 분양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2-1블록에서 '별내2차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1083가구로 별내에 공급된 단지 중 최대 규모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753가구 규모의 '별내 아이파크'와 나란히 해 별내신도시의 최대 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완성된다.

판교신도시에서는 판교역 알파돔 내 '판교 알파리움'이 5월 분양될 예정이다. C2-2블록과 C2-3블록에서 전용 기준 96~203㎡ 각각 417가구와 514가구를 분양한다. 시공은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 4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 후반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결정될 전망이다.
우남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서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 27층 전용면적 64~121㎡ 7개동 611가구다. 특히 삼송지구처음으로 전용 70㎡ 이하의 소형주택형이 공급된다. 테라스하우스나 펜트하우스의 경우도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도시의 민간 아파트는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라 실제 4·1대책 수혜를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대형 아파트에 대해 청약가점제 폐지에 따라 1순위 청약자 유입 가능성이 높다.
현대엠코의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삼성물산 '위례신도시 래미안', 현대건설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등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중흥건설과 한양, 이지건설 등이 세종시에서 분양에 나선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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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부동산대책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건설사들이 신규분양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고양 삼송과 별내, 위례, 판교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세종시를 비롯한 혁신도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1 부동산대책 중 '양도세 100% 면제'는 22일부터 적용된다. 22일 이후부터 올해말까지 분양되는 '전용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하면 앞으로 5년간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별내신도시와 판교신도시는 기반시설 조성이 마무리 된 상태에서 분양이 이뤄져 눈길을 끈다. 현대산업개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지구 A2-1블록에서 '별내2차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1083가구로 별내에 공급된 단지 중 최대 규모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753가구 규모의 '별내 아이파크'와 나란히 해 별내신도시의 최대 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완성된다.

판교신도시에서는 판교역 알파돔 내 '판교 알파리움'이 5월 분양될 예정이다. C2-2블록과 C2-3블록에서 전용 기준 96~203㎡ 각각 417가구와 514가구를 분양한다. 시공은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 4개 건설사가 참여한다.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 후반대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결정될 전망이다.
우남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서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지상 27층 전용면적 64~121㎡ 7개동 611가구다. 특히 삼송지구처음으로 전용 70㎡ 이하의 소형주택형이 공급된다. 테라스하우스나 펜트하우스의 경우도 분양가가 6억원 이하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례신도시의 민간 아파트는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라 실제 4·1대책 수혜를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대형 아파트에 대해 청약가점제 폐지에 따라 1순위 청약자 유입 가능성이 높다.
현대엠코의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 삼성물산 '위례신도시 래미안', 현대건설 '위례신도시 힐스테이트' 등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중흥건설과 한양, 이지건설 등이 세종시에서 분양에 나선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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