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마을엔 바느질공방' 개소
동네 주민들이 활동하던 동아리가 작은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문을 연 '마을엔 바느질 공방'이다.

28일 은평구에 따르면 공방은 동네 도서관에서 모인 주민들이 만든 동아리. 동아리 구성원들이 단순히 취미활동에 그칠 게 아니라 일자리창출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마을공동체 복원까지 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직접 사업계획을 세우고 예산까지 짜서 지난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공모, 올해 공방 개소까지 이어졌다. 은평구 주민들이 지난해 시에 제안해 채택된 주민참여예산 6개 사업 가운데 첫번째 결실이기도 하다.
'마을엔 바느질 공방'은 공동 활동을 통해 누비제품과 재활용수선제품을 선보일 참이다. 수익금은 저소득가정 학생들 교복지원사업에 쓰기로 했고 매달 두차례 나눔장터를 열어 '바꿔 쓰고 나눠 쓰는' 착한소비에 앞장설 계획도 있다.
인근 양초공방 목공공방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과 연계망을 구축해 공동 작업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간 교류를 유도, 마을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방침도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뜻 깊은 첫 열매를 맺게 돼 기쁘다"며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구에서도 끊임없이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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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주민들이 활동하던 동아리가 작은 기업으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 문을 연 '마을엔 바느질 공방'이다.

28일 은평구에 따르면 공방은 동네 도서관에서 모인 주민들이 만든 동아리. 동아리 구성원들이 단순히 취미활동에 그칠 게 아니라 일자리창출과 연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마을공동체 복원까지 꾀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직접 사업계획을 세우고 예산까지 짜서 지난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공모, 올해 공방 개소까지 이어졌다. 은평구 주민들이 지난해 시에 제안해 채택된 주민참여예산 6개 사업 가운데 첫번째 결실이기도 하다.
'마을엔 바느질 공방'은 공동 활동을 통해 누비제품과 재활용수선제품을 선보일 참이다. 수익금은 저소득가정 학생들 교복지원사업에 쓰기로 했고 매달 두차례 나눔장터를 열어 '바꿔 쓰고 나눠 쓰는' 착한소비에 앞장설 계획도 있다.
인근 양초공방 목공공방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업체들과 연계망을 구축해 공동 작업을 진행하며 지역 주민간 교류를 유도, 마을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방침도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뜻 깊은 첫 열매를 맺게 돼 기쁘다"며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구에서도 끊임없이 주민들과 소통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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