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M&A시 세제혜택 부여”

지역내일 2013-05-08 (수정 2013-05-08 오후 1:42:37)
현오석 부총리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벤처기업 인수합병(M&A)시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등 벤처기업 M&A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를 방문해 벤처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벤처기업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싹'이자 제2의 경제부흥의 밑거름이 되는 우리 경제의 귀중한 '자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현 부총리는 최근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추경예산편성, 수출 및 투자활성화 대책 등을 마련한 데 이어 정책의 초점을 벤처기업에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벤처기업이 활발히 탄생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업-성장-회수-재투자 및 재창업' 등으로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이 긴요한 시점"이라며 "기술력에 기반한 창업자금 조달을 뒷받침해 혁신 기술이 벤처기업 창업으로 이어지고, 벤처기업 성장에 따른 투자금 회수와 이를 바탕으로 또 다른 벤처창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재도전이 가능해 실패경험이 자산으로 활용되고 우수 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벤처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 부총리는 우선 "엔젤 투자자, 벤처캐피탈과 같이 창업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모험자본의 확대를 위해 금융·세재 등을 통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벤처 투자자금의 회수와 재투자, 재창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벤처기업 M&A시 매도자, 매수자에 대한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등 M&A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회수된 자금이 다시 벤처생태계로 유입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재도전을 저해하는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스닥 시장 문턱을 낮추고 코넥스를 신설해 혁신기업 자금조달 창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벤처기업의 기술혁신 촉진을 위해 융복합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향후 10년, 20년후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은 혁신 기술로 창조경제를 선도하는 벤처기업이 될 것"이라면서 간담회에 참석한 벤처기업들에게 "앞으로 기업의 발전과 함께 우리 경제발전에도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민화 한국디지털병원 수출협동조합 이사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 이민희 아이앤컴바인 대표 등 벤처업계 관계자들과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중소기업청 실국장들이 참석했다.

현 부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벤처인큐베이터에 입주한 벤처창업기업인 박스피쉬와 파이욘드더게임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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