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신임 LH 사장 취임 … '자율과 책임' 강조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이재영(사진) 신임 LH 사장은 10일 분당 사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의 임무는 국민 주거생활 향상과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신임사장은 "이것을 위해 LH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건설이나 택지, 신도시개발, 세종·혁신도시건설, 산업물류단지 건설, 토지비축, 국토정보화 등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주어진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업무수행과 조직운영에서 '자율과 책임'이 정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7000명이나 되는 거대 기업에서 상부의 지시나 명령만으로는 이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조직운영이나, 업무시스템, 위임전결 규정 등 모든 것을 자율과 책임이라는 기본원칙하에 정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신임사장은 직원들의 화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갈등이 잠복돼 있고 언제든지 불씨만 던져지면 표출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통합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옛 주공과 토공 노조가 나뉘어 있고, 직원들간에 출신 장벽이 남아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이 사장은 "대내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갈등은 제로섬 게임이 될 수밖에 없다"며 "양 노조가 저와 머리를 맞대고 통합의 발걸음을 내딛자"고 호소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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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주어진 임무를 제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이 신임사장은 "이것을 위해 LH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임대주택건설이나 택지, 신도시개발, 세종·혁신도시건설, 산업물류단지 건설, 토지비축, 국토정보화 등 많은 사업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주어진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업무수행과 조직운영에서 '자율과 책임'이 정착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7000명이나 되는 거대 기업에서 상부의 지시나 명령만으로는 이 업무를 제대로 할 수 없다"며 "조직운영이나, 업무시스템, 위임전결 규정 등 모든 것을 자율과 책임이라는 기본원칙하에 정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신임사장은 직원들의 화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갈등이 잠복돼 있고 언제든지 불씨만 던져지면 표출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통합된 지 4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옛 주공과 토공 노조가 나뉘어 있고, 직원들간에 출신 장벽이 남아 있는 것에 대한 지적이다.
이 사장은 "대내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갈등은 제로섬 게임이 될 수밖에 없다"며 "양 노조가 저와 머리를 맞대고 통합의 발걸음을 내딛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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