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연구기관장 간담회 … "정책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하반기에는 저성장의 흐름을 끊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계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우리경제는 사상 유례 없는 8분기 연속 0%대의 저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과 관련해 "글로벌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우리경제가 처한 여건이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세계적으로는 주요국 양적완화와 아베노믹스,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이 혼재되면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내적으로는 고용증가세가 둔화되고 미약한 글로벌 수요와 엔화 불안 등으로 수출 역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것.
1분기 우리경제 성장률이 다소 반등했지만 회복모멘텀이 약하고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해야하는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게 현 부총리의 평가다.
현 부총리는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경제회복을 위해 마련한 정책들이 계획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해 정책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투자활성화 대책, 벤처·창업 자금 선순환 방안, 공약가계부, 일자리 70% 로드맵 등의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현 부총리는 "적극적인 경기대응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정책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밀착형 집행·점검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진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옥동석 신임 한국조세연구원장, 김준경 신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최세균 농촌경제연구원장 등 국책연구기관장이 참석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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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하반기에는 저성장의 흐름을 끊는데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제·인문사회계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우리경제는 사상 유례 없는 8분기 연속 0%대의 저성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과 관련해 "글로벌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우리경제가 처한 여건이 여전히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세계적으로는 주요국 양적완화와 아베노믹스, 미국의 출구전략 가능성이 혼재되면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내적으로는 고용증가세가 둔화되고 미약한 글로벌 수요와 엔화 불안 등으로 수출 역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것.
1분기 우리경제 성장률이 다소 반등했지만 회복모멘텀이 약하고 창조경제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해야하는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게 현 부총리의 평가다.
현 부총리는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경제회복을 위해 마련한 정책들이 계획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지도록 해 정책성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주택시장 정상화 종합대책, 투자활성화 대책, 벤처·창업 자금 선순환 방안, 공약가계부, 일자리 70% 로드맵 등의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현 부총리는 "적극적인 경기대응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정책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밀착형 집행·점검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진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옥동석 신임 한국조세연구원장, 김준경 신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최세균 농촌경제연구원장 등 국책연구기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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