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 한·일 어업공위 타결
정부는 일본측이 요구해 온 '인공위성(GPS) 항적기록보존 조업'을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15차 한·일 어업공동위원회가 지난주 타결됐다고 밝혔다. 일본은 내년 3월 1일부터 항적기록보존 조업을 즉각 실시하자고 주장하며 우리측과 대립했지만 결국 7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연승어업(낚시가 많이 달린 줄로 갈치 등을 잡는 조업방법)에 대한 규제는 일본측이 동경 129도보다 동쪽에서 우리 어선이 조업할 수 없도록 요구했지만 한·일 양국 연승업계가 민간협의를 통해 조업마찰을 해결하는 선에서 합의했다.
양국은 2013년 어기(7월 1일~2014년 6월 30일) 동안 상대방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할 수 있는 어획량을 860척 6만톤으로 동결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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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측이 요구해 온 '인공위성(GPS) 항적기록보존 조업'을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15차 한·일 어업공동위원회가 지난주 타결됐다고 밝혔다. 일본은 내년 3월 1일부터 항적기록보존 조업을 즉각 실시하자고 주장하며 우리측과 대립했지만 결국 7월부터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우리 연승어업(낚시가 많이 달린 줄로 갈치 등을 잡는 조업방법)에 대한 규제는 일본측이 동경 129도보다 동쪽에서 우리 어선이 조업할 수 없도록 요구했지만 한·일 양국 연승업계가 민간협의를 통해 조업마찰을 해결하는 선에서 합의했다.
양국은 2013년 어기(7월 1일~2014년 6월 30일) 동안 상대방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조업할 수 있는 어획량을 860척 6만톤으로 동결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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