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내년 회복 가속도 낼 것”

지역내일 2013-06-26
연준·민간경제학자들 긍정적 기대 표출
2014년 미 성장률 3%이상, 실업률 6.5%

미국경제가 불경기 종료 후에도 4년이나 너무 느린 회복세를 보여 왔으나 2014년에는 체감할 정도로 가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3%대로 올라가고 실업률이 6%대로 떨어질 것으로 민간 경제학자들과 연준에서 동시에 내다보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민간 경제분석가들이 똑같이 2014년이 미국경제에서는 가장 좋은 한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선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은 내년에 3%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연준은 미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3.0%~3.5%까지 올라갈 것으로 수정 전망한 바 있다.

민간 경제학자들도 내년 미국경제성장률이 적어도 2.8%로 3%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경제는 지난 2009년 6월 불경기가 끝난 것으로 선언된 이후에도 연평균 2.2% 성장에 그쳐 미국민들이 상당수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해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NBC방송의 최근 여론조사결과 미국 사람들의 과반이 넘는 58%나 아직도 불경기에 빠져 있다고 밝혔다.

미국경제에서는 성장률이 적어도 3%대를 기록해야 실업률을 실질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고 결국 미국 사람들이 경기회복을 체감하게 만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런데 내년 성장률이 3%대를 기록하면 실업률도 떨어져 미국 사람들이 경기회복을 다시 체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연준은 미국 실업률이 내년 중반에 6%대로 떨어져 내년 말에는 6.5% 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해 놓고 있다.

미국경제에서는 18개월 동안의 불경기 시절 무려 87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실업률이 10% 이상으로 치솟은 바 있으나 그간 600만개를 회복해 5월 현재 실업률이 7.6%로 내려가 있다.

아직도 불경기직전때 보다 일자리가 240만개나 적은 수준이고 5%대 실업률로 돌아가기엔 먼 길

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일자리 상황이 올 들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어 내년에는 마침내 마의 7% 벽까지 깨고 6.5% 까지 내려갈 것으로 연준이 예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불경기의 진원지였던 주택시장은 이미 과열을 걱정할 정도로 회복됐고 주택 값은 계속 오르고 있다.

물론 아직도 전체 주택 모기지 가운데 20%나 집값 보다 모기지 부채가 더 많은 언더워터, 이른바 깡통주택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대도시 집값 상승과 활발한 부동산 거래는 갈수록 뜨거워 지고 있다.

2014년 미국경제는 회복속도에서도 느린 1단에서 빠른 2단 기어를 넣게 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예상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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