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대사증후군 환자에서 위험인자 확인
대사증후군 환자의 혈액 안에 칼슘·인 농도가 높으면, 돌연사의 주범인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칼슘·인 수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윤호중 교수팀(평생건강증진센터 이동현 교수, 가톨릭의대 대학원생 김우신)은 2009년 3월∼2011년 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2056명 중 대사증후군 환자(384명,18.7%)와 정상인군을 대상으로 체내 칼슘·인 수치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비교 조사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대사증후군 환자의 체내 평균 칼슘·인 농도는 33.2±5.5 mg²/dL²로, 정상인군의 32.5±5.4 mg²/dL²보다 높았고, 평균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역시 88.8로 정상인군의 47.2보다 높았다.
또한 50세 이상 대사증후군 환자는 칼슘·인 농도가 높으면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50이상이 될 가능성이 1.066배 높았다.
윤 교수는 "대사증후군 환자는 기존 위험인자외 칼슘·인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건강상태에 맞춘 운동과 식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동맥경화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6월호에 게재됐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혈액내 중성지방(150mg/dl 이상), 콜레스테롤(남자 40mg/dl, 여자 50mg/이 이하), 혈압(130/85㎜Hg 이상) 등 건강지표에서 3가지가 기준치를 넘거나 경계치에 머무는 경우를 말한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대사증후군 환자의 혈액 안에 칼슘·인 농도가 높으면, 돌연사의 주범인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만성적인 대사 장애로 인해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의 여러 질환이 한꺼번에 나타나는 대사증후군 환자들은 칼슘·인 수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윤호중 교수팀(평생건강증진센터 이동현 교수, 가톨릭의대 대학원생 김우신)은 2009년 3월∼2011년 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2056명 중 대사증후군 환자(384명,18.7%)와 정상인군을 대상으로 체내 칼슘·인 수치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비교 조사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대사증후군 환자의 체내 평균 칼슘·인 농도는 33.2±5.5 mg²/dL²로, 정상인군의 32.5±5.4 mg²/dL²보다 높았고, 평균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역시 88.8로 정상인군의 47.2보다 높았다.
또한 50세 이상 대사증후군 환자는 칼슘·인 농도가 높으면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가 50이상이 될 가능성이 1.066배 높았다.
윤 교수는 "대사증후군 환자는 기존 위험인자외 칼슘·인 수치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건강상태에 맞춘 운동과 식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동맥경화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 6월호에 게재됐다.
대사증후군은 허리둘레(남자 90cm, 여자 85cm 이상), 혈액내 중성지방(150mg/dl 이상), 콜레스테롤(남자 40mg/dl, 여자 50mg/이 이하), 혈압(130/85㎜Hg 이상) 등 건강지표에서 3가지가 기준치를 넘거나 경계치에 머무는 경우를 말한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