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국민은행장이 최근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국민은행은 전국 1125개 영업점 가운데 419개 점포에 대한 지점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262명이 새로 점포장을 맡았고, 이중에는 여성 31명과 대리급(4급) 직원 60명이 신규 지점장으로 발탁됐다. 이번 인사는 역대 은행권 인사중 최대규모일 뿐 아니라 가장 파격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보수적인 은행조직상 여성지점장과 대리급 지점장 진출은 찾아보기 힘든 인사였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이번 국민은행의 지점장급 인사가 성과주의 인사를 전파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임원진에 대한 인사를 실시해 15명의 부행장을 확정지었다. 이중 11명은 기존 부행장이 유임, 당초 예상했던 임원진 ''물갈이 인사''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3명이 행내에서 승진 발탁됐고, 김영일(49), 최범수(46), 이성규(43), 박종인(48), 신기섭(47), 윤종규(47) 부행장 등 40대 부행장 6명이 포진해, ''40대부행장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같은 파격적인 인사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역시 김정태행장 답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주택은행측 인사가 많고, 김 행장 동문 등이 다수 포함돼 있는 점을 들어 편파적이라는 지적도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국민은행은 이번 인사쇄신을 통해 조직에 젊고 활기찬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2일 주총에서는 현금 2%, 주식 6% 배당과 함께 사외이사 10명을 새로 선임했다. 김 행장은 이번 주총에서 "통합 이후 미뤄오던 인사개편을 마무리 지은 만틈 조직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행장은 감사로 내정됐던 이순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국민은행 감사로 못간다"고 버티면서 금융감독원 강권석 정기홍 부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금감원 인사파동이 일어나 관련 은행장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20일 국민은행은 전국 1125개 영업점 가운데 419개 점포에 대한 지점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262명이 새로 점포장을 맡았고, 이중에는 여성 31명과 대리급(4급) 직원 60명이 신규 지점장으로 발탁됐다. 이번 인사는 역대 은행권 인사중 최대규모일 뿐 아니라 가장 파격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보수적인 은행조직상 여성지점장과 대리급 지점장 진출은 찾아보기 힘든 인사였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는 이번 국민은행의 지점장급 인사가 성과주의 인사를 전파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16일에는 임원진에 대한 인사를 실시해 15명의 부행장을 확정지었다. 이중 11명은 기존 부행장이 유임, 당초 예상했던 임원진 ''물갈이 인사''와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3명이 행내에서 승진 발탁됐고, 김영일(49), 최범수(46), 이성규(43), 박종인(48), 신기섭(47), 윤종규(47) 부행장 등 40대 부행장 6명이 포진해, ''40대부행장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같은 파격적인 인사에 대해 금융권에서는 ''역시 김정태행장 답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인사에서 주택은행측 인사가 많고, 김 행장 동문 등이 다수 포함돼 있는 점을 들어 편파적이라는 지적도 있는 것이 사실. 하지만 국민은행은 이번 인사쇄신을 통해 조직에 젊고 활기찬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2일 주총에서는 현금 2%, 주식 6% 배당과 함께 사외이사 10명을 새로 선임했다. 김 행장은 이번 주총에서 "통합 이후 미뤄오던 인사개편을 마무리 지은 만틈 조직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행장은 감사로 내정됐던 이순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국민은행 감사로 못간다"고 버티면서 금융감독원 강권석 정기홍 부원장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금감원 인사파동이 일어나 관련 은행장으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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