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예상 사업 신규착수 어려워”

지역내일 2013-07-11 (수정 2013-07-11 오후 1:39:46)
이재영 LH 사장 "행복주택 차질없이 추진할 것"

"기본적으로 적자가 예상되는 사업은 신규착수가 어렵다"

이재영이재영(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LH 부채 문제가 심각한데, 결국 국민이 세금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장은 "국회나 지자체에서 사업 조기착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기존에 보류했던 사업들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준하는 검증을 거쳐 추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 및 민간 전문가에 의한 심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그는 "종전엔 내부적으로 사업성을 평가하고 임직원 중심인 기구를 통해 사업추진 여부 결정했지만 앞으론 KDI 등 국책 외부 전문기관의 검증을 거치고, 내부 기구 역시 민간 전문가를 참석시켜 추진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제2의 사업조정'도 시사했다. LH는 전임 이지송 사장시절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많은 사업을 정리했다.

이재영 사장은 "종전처럼 대규모 사업 구조조정은 아니지만 택지지구나 장기 보류된 사업 일부는 사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주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단기간에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장기적으론 부채비율이 300% 미만이 되어야 국민도 불안해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H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현재 466%다.

박근혜정부의 대표적 주택정책인 행복주택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LH의 기본임무 중 하나가 서민 주거안정이고, 행복주택이 핵심사업"이라며 "아직 재원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부채증가 우려가 있지만 정부와 협의해 최대한 재정지원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지 자체가 이미 개발된 도심지에 들어가는 것이어서 주민들이 걱정도 하고 많이 반대한다"며 "행복주택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주민과 대화해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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