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표를 발행하는 스포츠토토로부터 사업권 선정과 관련해 금품을 챙기는 등 갖가지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최규선(42·미래도시환경 대표)씨가 최근 10억원대의 부동산을 집중보유한 것으로 확인돼 재산형성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 정부 출범을 전후해 여권실세의 보좌역으로 활동했던 최씨는 2년여전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나 현재 최씨가 대표로 있는 미래도시환경은 별다른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변사람 명의로 부동산 매입= 31일 본지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최씨는 서울 강남구 ㅅ빌딩에만 지난해말부터 3개의 매장을 집중매입했다. 우선 이 빌딩 1층 로비를 부인 손 모(45)씨의 명의로 보증금 6억2000만원에 얻어 ㅍ패스트푸드점을 운영 중이다. 또 같은 건물에 2억원의 보증금을 내고 부인 명의로 ㄹ커피숍을 열었으며 8층에는 염 모씨 명의로 매점(보증금 2억200만원)을 운영 중이다.
극장과 위락시설, 매점 등이 입주한 이 빌딩은 지난해말 분양을 거쳐 1월말 정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강남 요지에 위치해 입주자들은 상당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또 지난해 4월에는 부인 손씨 명의로 광주시 동구에 시가 1억8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구입했으며 같은해 3월에는 최씨 본인 명의로 전남 영암군에 774㎡의 밭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최씨는 현재 강남구 압구정동 고급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별도로 수억원대의 부동산과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매입자금 어디나 생겼나= 미국 유학생활을 거쳐 97년께부터 현 집권세력의 주변에 등장한 최씨가 지난해에만 10억원대의 부동산을 집중매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돈의 출처를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최씨가 대표로 있는 미래도시환경은 광고업 등을 벌이는 것으로 주변에 알려졌으나 회사직원조차 회사수입원을 명확히 모르는 등 ‘간판뿐인 회사’가 아니냐는게 주변의 관측이다.
미래도시환경 직원은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래도시환경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잘 모른다”고 밝혔다. 최씨를 잘 아는 주변인사도 “최씨의 회사는 말그대로 페이퍼컴퍼니에 불과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최씨의 부동산 구입자금이 ‘각종 이권에 개입한 대가로 챙긴 돈’이라는 최씨 측근 천 모(37)씨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천씨는 지난 28일 경실련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최씨가 스포츠토토 사업권 선정과정에서 주식과 수억원을 챙긴 것을 비롯 강원랜드 광고수주와 아파트 상가분양, 경찰 인사 등에 개입해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본지는 최씨의 해명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최씨 측근은 “검토해보겠다”는 답만 한채 연락을 하지 않았다.
국민의 정부 출범을 전후해 여권실세의 보좌역으로 활동했던 최씨는 2년여전부터 사업을 시작했으나 현재 최씨가 대표로 있는 미래도시환경은 별다른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변사람 명의로 부동산 매입= 31일 본지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최씨는 서울 강남구 ㅅ빌딩에만 지난해말부터 3개의 매장을 집중매입했다. 우선 이 빌딩 1층 로비를 부인 손 모(45)씨의 명의로 보증금 6억2000만원에 얻어 ㅍ패스트푸드점을 운영 중이다. 또 같은 건물에 2억원의 보증금을 내고 부인 명의로 ㄹ커피숍을 열었으며 8층에는 염 모씨 명의로 매점(보증금 2억200만원)을 운영 중이다.
극장과 위락시설, 매점 등이 입주한 이 빌딩은 지난해말 분양을 거쳐 1월말 정식으로 문을 열었으며 강남 요지에 위치해 입주자들은 상당한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또 지난해 4월에는 부인 손씨 명의로 광주시 동구에 시가 1억8000만원 상당의 아파트를 구입했으며 같은해 3월에는 최씨 본인 명의로 전남 영암군에 774㎡의 밭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최씨는 현재 강남구 압구정동 고급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별도로 수억원대의 부동산과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매입자금 어디나 생겼나= 미국 유학생활을 거쳐 97년께부터 현 집권세력의 주변에 등장한 최씨가 지난해에만 10억원대의 부동산을 집중매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돈의 출처를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최씨가 대표로 있는 미래도시환경은 광고업 등을 벌이는 것으로 주변에 알려졌으나 회사직원조차 회사수입원을 명확히 모르는 등 ‘간판뿐인 회사’가 아니냐는게 주변의 관측이다.
미래도시환경 직원은 3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래도시환경이)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잘 모른다”고 밝혔다. 최씨를 잘 아는 주변인사도 “최씨의 회사는 말그대로 페이퍼컴퍼니에 불과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최씨의 부동산 구입자금이 ‘각종 이권에 개입한 대가로 챙긴 돈’이라는 최씨 측근 천 모(37)씨의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천씨는 지난 28일 경실련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최씨가 스포츠토토 사업권 선정과정에서 주식과 수억원을 챙긴 것을 비롯 강원랜드 광고수주와 아파트 상가분양, 경찰 인사 등에 개입해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본지는 최씨의 해명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최씨 측근은 “검토해보겠다”는 답만 한채 연락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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