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방학동 구청광장을 야외수영장으로 꾸민다. 도봉구는 6일부터 닷새간 구청 앞 여유공간에 물놀이시설을 설치,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청 앞 물놀이시설은 7세 이하 유아용과 8세 이상 어린이용 두 개가 들어선다. 강한 햇살을 피할 수 있도록 휴게용 천막과 남녀 탈의실, 물품보관소 등 편의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 생활체육회 지도자와 공무원들을 안전요원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풀장마다 3명씩 매일 12명이 어린이들을 지킨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의료반도 상시 대기한다.
물놀이시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최대 14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마땅히 휴가계획을 세우지 못한 부모님들이 구청 앞 야외수영장에서 자녀들과 물놀이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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