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규 코리안리 신임 사장
원종규 코리안리 신임 사장(54·사진)이 해외매출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확대하고 동시에 내실경영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원혁희 코리안리 회장의 아들로 입사 28년만에 대표이사에 오른 원 사장은 1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재보험 시장은 포화상태인 만큼 코리안리는 세계시장을 지향해야 한다"면서 "현재 20%인 해외매출 비중을 오는 2020년에는 50%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코리안리의 해외 부문 수재보험료(매출)는 1조277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2.6%이다.
원 사장은 "해외매출 비중을 50%로 늘리려면 직원 절반 이상이 외국에 나가서 자유롭게 말하고 외국문서를 한글처럼 읽고 판단하는 법률 상식을 갖춰야 한다"면서 "인재 제일주의를 앞세워 직원 교육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내년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노조를 포함한 전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직을 재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원 사장은 "코리안리는 매년 10%가 넘는 성장으로 세계 12위의 재보험사가 됐지만 10위권과 비교하면 자기자본이 많이 뒤처진다"며 "외형에 걸맞는 내실을 챙기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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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혁희 코리안리 회장의 아들로 입사 28년만에 대표이사에 오른 원 사장은 1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재보험 시장은 포화상태인 만큼 코리안리는 세계시장을 지향해야 한다"면서 "현재 20%인 해외매출 비중을 오는 2020년에는 50%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코리안리의 해외 부문 수재보험료(매출)는 1조277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2.6%이다.
원 사장은 "해외매출 비중을 50%로 늘리려면 직원 절반 이상이 외국에 나가서 자유롭게 말하고 외국문서를 한글처럼 읽고 판단하는 법률 상식을 갖춰야 한다"면서 "인재 제일주의를 앞세워 직원 교육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내년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노조를 포함한 전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직을 재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원 사장은 "코리안리는 매년 10%가 넘는 성장으로 세계 12위의 재보험사가 됐지만 10위권과 비교하면 자기자본이 많이 뒤처진다"며 "외형에 걸맞는 내실을 챙기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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