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차관 "정부와 기업의 소통 필수"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창조경제의 성공전략으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제시했다. 추 차관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년 글로벌 산업경제포럼' 축사에서 "정부가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을 내놓아도 정책만으로는 창의성과 혁신이 생겨나지 않는다"며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기업에 필요한 정책을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수요맞춤형 정책을 생산해야 한다"며 "따라서 정책의 입안부터 집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추 차관은 또 "과거와 같은 획일적 규제나 지원이 아니라 현실과 제도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현장성과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창의성과 혁신이 성장을 이끈 사례로 2년만에 1000여개 기업을 탄생시킨 영국 런던 동부의 산업클러스터 '테크시티'와 이스라엘 정부가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요즈마 펀드'를 꼽고 "선진국의 정책경험에서 교훈을 얻되 한국의 고유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한국형 창조경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와 KDI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미국, 스웨덴, 핀란드 등 주요국의 산업정책 전문가와 OECD 등의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해 총 3개 세션에 걸쳐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켄 워윅 전 OECD 산업·혁신·기업가정신위원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산업정책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실패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개·조정·촉진 기능에 중점을 둔 산업정책을 채택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구본홍 기자 bhko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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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창조경제의 성공전략으로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제시했다. 추 차관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3년 글로벌 산업경제포럼' 축사에서 "정부가 다양하고 새로운 정책을 내놓아도 정책만으로는 창의성과 혁신이 생겨나지 않는다"며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기업에 필요한 정책을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수요맞춤형 정책을 생산해야 한다"며 "따라서 정책의 입안부터 집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의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추 차관은 또 "과거와 같은 획일적 규제나 지원이 아니라 현실과 제도의 간극을 메울 수 있는 현장성과 융통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창의성과 혁신이 성장을 이끈 사례로 2년만에 1000여개 기업을 탄생시킨 영국 런던 동부의 산업클러스터 '테크시티'와 이스라엘 정부가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요즈마 펀드'를 꼽고 "선진국의 정책경험에서 교훈을 얻되 한국의 고유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한국형 창조경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와 KDI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미국, 스웨덴, 핀란드 등 주요국의 산업정책 전문가와 OECD 등의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해 총 3개 세션에 걸쳐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켄 워윅 전 OECD 산업·혁신·기업가정신위원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산업정책이 재조명되고 있다"며 "실패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개·조정·촉진 기능에 중점을 둔 산업정책을 채택해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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