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을지훈련 맞아 … 안보 강조 메시지 해석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NSC는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언론에 비공개한 상태로 NSC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이 주재한 NSC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초 대북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었지만, NSC는 주재하지 않았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류길재 통일장관, 윤병세 외교장관, 남재준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비서동인 위민3관 지하에 설치된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이 이 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장교합동임관식에 참석하고 돌아온 직후 상황실에 잠시 들러 북한군 동향과 아군 대비태세를 보고받은 적이있다.
박 대통령이 이날 을지훈련을 맞아 NSC를 개최한 것은 대내외에 투철한 안보의지를 거듭 천명하기 위한 메시지로 읽힌다. 최근 남북간에 유화분위기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일각에선 섣부른 기대까지 제기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냉정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란 해석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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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했다. NSC는 지하벙커로 불리는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언론에 비공개한 상태로 NSC를 주재했다. 박 대통령이 주재한 NSC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초 대북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열었지만, NSC는 주재하지 않았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류길재 통일장관, 윤병세 외교장관, 남재준 국정원장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비서동인 위민3관 지하에 설치된 국가위기관리상황실에서 열렸다. 박 대통령이 이 상황실에서 회의를 주재한 것도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장교합동임관식에 참석하고 돌아온 직후 상황실에 잠시 들러 북한군 동향과 아군 대비태세를 보고받은 적이있다.
박 대통령이 이날 을지훈련을 맞아 NSC를 개최한 것은 대내외에 투철한 안보의지를 거듭 천명하기 위한 메시지로 읽힌다. 최근 남북간에 유화분위기가 급속히 확대되면서 일각에선 섣부른 기대까지 제기되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 냉정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란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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