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크루즈·의료관광 활성화 추진

지역내일 2013-07-17
청와대에서 '제1회 관광진흥확대회의' 개최

지난해 연 11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었지만, 싸구려관광 논란과 숙박시설 부족으로 얼룩진 관광산업이 활로를 모색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의 불편을 대폭 더는 동시에 크루즈관광이나 의료관광을 통해 더 많은 수요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열었다. 13개 부처 장차관·청장과 관광업계 대표, 전문가, 전공학생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이 논의됐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중국·동남아 관광객 복수비자 발급 대상 및 유효기간 확대 △외국관광객의 호텔비에 포함된 부가세 환급 △관광경찰제 도입 △국적크루즈에 외국인 카지노 도입 추진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등 추진의지를 밝혔다.

문화부는 자료를 통해 "국내에 크루즈가 기항하는 횟수는 급증했지만 국적 크루즈는 없는 상황"이라며 "국적 크루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카지노를 도입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부는 "의료관광이 뛰어난 의료기술과 한류 덕분에 연 37% 급성장했지만, 수도권에 집중돼있는 상황"이라며 "오는 2017년까지 치료가 강점인 '의료중심형'과 휴양과 관광이 강점인 '관광중심형' 클러스터를 전국 10곳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처들은 이같은 대책을 통해 지난해 141억달러였던 관광수입을 2017년 240억달러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관광객은 1114만명에서 1600만명까지 확대하고 관광산업 일자리는 85만개에서 100만개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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