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씨의 100억원대 차명계좌 자금의 출처가 밝혀지지 시작했다. 이 계좌에 대선잔여금이 포함됐다는 청와대 관계자와 김홍업 아태재단 부이사장의 자금을 김성환씨가 관리했다는 자문 변호사의 진술은 김씨 자금의 성격을 파악하는 열쇠를 제공하고 있다
김씨가 운용한 100억원대 자금은 김씨 소유의 부동산 매각대금과 김 부이사장이 맡긴 10여억원, 사채이자소득 등이 자금출처로 밝혀지고 있다.
김씨는 6개의 차명계좌 등을 통해 100억원대의 자금을 운용했다. 박스공장을 한 때 운영했고 ㅅ음악방송 대표를 맡았던 김성환씨는 자신 소유인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소재 부동산 매각대금 30여억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김 부이사장으로부터 대선잔여금 10여억원을 맡아 관리해온 사실이 청와대 관계자 등의 진술로 드러났다.
김씨를 통해 다시 김 부이사장에 건네진 돈은 아태재단을 거쳐 이수동 전 상임이사와 연구원 및 직원 등의 퇴직금으로 1억원이 쓰였고, 아태재단 신축공사대금 명목으로 ㅎ사에 5억원이 지급됐다.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한 차정일 특검팀은 지난달 25일 “인출된 지 1년이 지난 수표가 사용된 점 등, 10억여원은 통상적인 거래성 자금으로 보기 어렵다”며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특검팀과 평창종건에 따르면 김씨는 평창종건이 자금난에 빠진 지난해 2∼4월 사이에 현금 19억7000만원을 빌려주고 그해 7월 원금과 이자를 합쳐 20억 6200만원을 받았다. 김씨 주변에서는 ‘김씨가 수입이 별로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으나 현금 20여억원을 동원, 평창측을 상대로 사채를 운영했다.
이후에도 평창측과 김씨는 어음할인 등 꾸준히 자금거래를 해왔다. 지금까지 드러난 거래규모는 대략 70억원대이다.
이용호씨 관련 의혹사건을 재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김씨가 운용한 자금 가운데는 김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빼돌린 회사돈도 섞여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7일 김씨가 건설회사 등 여러 사업체와 금전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이권에 개입, 일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김씨가 지난해 2월 ㅅ음악방송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ㅇ사 등 3개업체로부터 출자받은 11억원과 같은 해 12월 사옥을 담보로 대출받은 60여억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김성환씨가 평창종건측에 장부를 조작해 자신이 빌려준 사채규모를 줄여 달라고 부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김씨의 개인비리를 확인하는대로 김씨를 소환, 사법처리키로 했다.
김씨가 운용한 100억원대 자금은 김씨 소유의 부동산 매각대금과 김 부이사장이 맡긴 10여억원, 사채이자소득 등이 자금출처로 밝혀지고 있다.
김씨는 6개의 차명계좌 등을 통해 100억원대의 자금을 운용했다. 박스공장을 한 때 운영했고 ㅅ음악방송 대표를 맡았던 김성환씨는 자신 소유인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소재 부동산 매각대금 30여억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김 부이사장으로부터 대선잔여금 10여억원을 맡아 관리해온 사실이 청와대 관계자 등의 진술로 드러났다.
김씨를 통해 다시 김 부이사장에 건네진 돈은 아태재단을 거쳐 이수동 전 상임이사와 연구원 및 직원 등의 퇴직금으로 1억원이 쓰였고, 아태재단 신축공사대금 명목으로 ㅎ사에 5억원이 지급됐다.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한 차정일 특검팀은 지난달 25일 “인출된 지 1년이 지난 수표가 사용된 점 등, 10억여원은 통상적인 거래성 자금으로 보기 어렵다”며 검찰에 사건을 이첩했다.
특검팀과 평창종건에 따르면 김씨는 평창종건이 자금난에 빠진 지난해 2∼4월 사이에 현금 19억7000만원을 빌려주고 그해 7월 원금과 이자를 합쳐 20억 6200만원을 받았다. 김씨 주변에서는 ‘김씨가 수입이 별로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으나 현금 20여억원을 동원, 평창측을 상대로 사채를 운영했다.
이후에도 평창측과 김씨는 어음할인 등 꾸준히 자금거래를 해왔다. 지금까지 드러난 거래규모는 대략 70억원대이다.
이용호씨 관련 의혹사건을 재수사중인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김씨가 운용한 자금 가운데는 김씨가 차명계좌를 통해 빼돌린 회사돈도 섞여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7일 김씨가 건설회사 등 여러 사업체와 금전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이권에 개입, 일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김씨가 지난해 2월 ㅅ음악방송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ㅇ사 등 3개업체로부터 출자받은 11억원과 같은 해 12월 사옥을 담보로 대출받은 60여억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김성환씨가 평창종건측에 장부를 조작해 자신이 빌려준 사채규모를 줄여 달라고 부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김씨의 개인비리를 확인하는대로 김씨를 소환, 사법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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