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코타 동아리 회원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4월 9일부터 19일까지 시립도서관 1층 문화의 집 내 문화 관람실에서 열린다.
테라코타는 질 좋은 옹기토로 빚어 가마에 구워낸 조형물이다. 흙의 부드러운 질감과 자연그대로의 거친 색이 투박하지만 정감이 가는 고향집의 느낌이다. 1년 동안 갈고 닦은 회원들의 작품은 프로 수준. 서양화가이자 테라코타 동아리 회원인 차미정씨는 테라코타는 손가락 사이로 스며드는 흙의 감촉이 가슴으로 전달되는 매력이 있다고 한다. 붓으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보다 직접적인 느낌의 표현 예술이 테라코타인 것 같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노태범 화가의 그림과 함께 전시된다. (노태범 개인전 4월 1∼30일)
유진희 리포터 mafille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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