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상의 수장 맡는다

지역내일 2013-07-30 (수정 2013-07-30 오후 2:09:16)
회장단서 만장일치 추대 … 두산 상의회장 4명 배출

박용만박용만(사진 59) 두산그룹 회장이 손경식 회장의 뒤를 이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에 오른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새 수장으로 박 회장을 추대했다. 박 회장은 내달 12일 열리는 서울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회장에 선임될 예정이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라 박 회장은 내달 21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다.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현재 공석인 회장 선출 문제를 논의한 뒤 만장일치로 박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박 회장은 2015년 3월까지 중도 사퇴한 손경식 전 회장의 잔여임기 1년 7개월 가량을 채우게 된다.

박 회장이 수락할 경우 두산그룹은 고 박두병 초대회장, 전문경영인인 정수창 전 회장, 박용성 전 회장에 이어 4명의 상의 회장을 배출하게 됐다. 박 회장은 회장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광고 카피를 직접 쓸 정도로 사람을 중시하는 '인재 경영' '소통 경영'으로 유명하다.

1990년 중반부터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로 소비재 중심이던 두산그룹을 글로벌 ISB(인프라지원사업) 기업으로 변화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1년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2005년 대우종합기계(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통해 두산의 사업 방향을 전환시켰다.

사내 임직원 등을 포함한 폭넓은 계층과 소통하기 위해 트위터 등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종종 소박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현재 트위터 팔로어는 16만명이 넘는다.

고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5남으로 경기고, 서울대학교, 보스턴대학교 MBA를 졸업하고 외환은행에 근무하다 1982년 두산건설 사원으로 입사했다.두

산음료, 동양맥주, ㈜두산 전략기획본부,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거쳐 30년 만인 지난해 3월 두산그룹 회장에 올랐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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