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등 외산 제치고 지난해 600억 매출 … "천연재료라도 과다복용 금물"
국산 에너지음료 '핫식스'가 카페인 논란을 극복하며 인기몰이 중이어서 주목된다.
핫식스는 롯데칠성이 지난 2010년 3월 첫선을 보인 한국형 에너지음료. 출시 첫 해 약 55억원 어치가 팔렸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전년대비 100% 성장한 매출 110억원을 올렸다. 지난해엔 600억원을 넘겼다. 올해는 6월까지 전년비 30%가 넘는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로만 보면 인기폭발이다.
물론 220억달러 규모의 세계 에너지시장이 연평균 11.4%씩 성장(2011년 유로모니터 기준)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1000억원을 갓 넘어선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은 아직 성장단계다.
'핫식스' 출시 후 코카콜라, 해태음료, 동아오츠카 등 음료회사와 제약업사들이 앞다퉈 에너지음료시장에 뛰어 든 것도 에너지음료시장의 성장가능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레드불, 몬스터 등 세계 굴지의 에너지음료사들까지 국내에 진출하면서 국내 에너지시장은 사실상 무한 경쟁에 들어간 모양새다.
때문에 핫식스의 독주 의미는 크다. 세계적인 에너지음료와 비교해 성분의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반증인 탓이다.
롯데칠성측은 특히 핫식스의 대표성분인 '과라나추출물'을 최대 강점으로 꼽는다.
'과라나'는 아마존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열매로 피로회복과 질병예방, 갈증해소, 집중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어 아마존 원주민의 체력과 집중력의 원천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인삼과 같은 존재로 인체 안정성을 인정하고 있다. 카페인 체내흡수율도 낮다.
현재는 음료(청량음료, 혼합음료, 과채주스 등)와 분말형태로 음용되며 브라질 국민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았다. 카페인의 폐해를 우려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대목이다.
'핫식스'는 과라나추출물외에 타우린, 비타민B군 등 에너지음료 기본 원재료에 필수 아미노산인 'BCAA 아미노산'과 한국적 기능성분인 홍삼농축액, 가시오가피추출농축액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인공색소나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았다.인공카페인은 당연히 없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핫식스의 또다른 기능성 재료인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낙산'이라는 피로물질을 제거해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들과 직장인,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운전자 등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해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이들의 기력을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 건강식품인 '국산 홍삼'과 간기능 보전과 해독,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국산 가시오가피'를 사용해 해외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이루고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무리천연재료라도 과용은 금물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에너지음료는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인 탓에 과다 복용은 삼가야 하고 기준치 이내로 적당량을 섭취해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리면서 활력을 보충하는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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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에너지음료 '핫식스'가 카페인 논란을 극복하며 인기몰이 중이어서 주목된다.
핫식스는 롯데칠성이 지난 2010년 3월 첫선을 보인 한국형 에너지음료. 출시 첫 해 약 55억원 어치가 팔렸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전년대비 100% 성장한 매출 110억원을 올렸다. 지난해엔 600억원을 넘겼다. 올해는 6월까지 전년비 30%가 넘는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출로만 보면 인기폭발이다.
물론 220억달러 규모의 세계 에너지시장이 연평균 11.4%씩 성장(2011년 유로모니터 기준)하고 있는 것에 비하면 1000억원을 갓 넘어선 국내 에너지음료 시장은 아직 성장단계다.
'핫식스' 출시 후 코카콜라, 해태음료, 동아오츠카 등 음료회사와 제약업사들이 앞다퉈 에너지음료시장에 뛰어 든 것도 에너지음료시장의 성장가능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레드불, 몬스터 등 세계 굴지의 에너지음료사들까지 국내에 진출하면서 국내 에너지시장은 사실상 무한 경쟁에 들어간 모양새다.
때문에 핫식스의 독주 의미는 크다. 세계적인 에너지음료와 비교해 성분의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반증인 탓이다.
롯데칠성측은 특히 핫식스의 대표성분인 '과라나추출물'을 최대 강점으로 꼽는다.
'과라나'는 아마존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열매로 피로회복과 질병예방, 갈증해소, 집중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어 아마존 원주민의 체력과 집중력의 원천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인삼과 같은 존재로 인체 안정성을 인정하고 있다. 카페인 체내흡수율도 낮다.
현재는 음료(청량음료, 혼합음료, 과채주스 등)와 분말형태로 음용되며 브라질 국민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았다. 카페인의 폐해를 우려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대목이다.
'핫식스'는 과라나추출물외에 타우린, 비타민B군 등 에너지음료 기본 원재료에 필수 아미노산인 'BCAA 아미노산'과 한국적 기능성분인 홍삼농축액, 가시오가피추출농축액 등을 함유하고 있다. 인공색소나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았다.인공카페인은 당연히 없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핫식스의 또다른 기능성 재료인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낙산'이라는 피로물질을 제거해 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학생들과 직장인,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운전자 등 반복되는 일상으로 인해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이들의 기력을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 대표 건강식품인 '국산 홍삼'과 간기능 보전과 해독,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국산 가시오가피'를 사용해 해외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이루고 한국인의 정서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무리천연재료라도 과용은 금물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에너지음료는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인 탓에 과다 복용은 삼가야 하고 기준치 이내로 적당량을 섭취해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리면서 활력을 보충하는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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