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공대 대학교육개발센터(센터장 강인석·화학공학과 교수)에서는 학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재학생·졸업생과 교수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최근 ''포항공대 학부교육의 탐색''이란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연구배경 ▷설문조사·인터뷰 등 연구결과 ▷미국 MIT 서남표 교수 등 전문가 의견 ▷학부교육 발전방향 등 총 4부 170여 쪽으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에서는 대학의 교육목적과 목표, 학생들의 특성을 바탕으로 대학교육이 추구하는 구체적인 인재상을 우선 설정하고, 이러한 인재가 필요로 하는 능력과 인성을 배양할 수 있는 독특한 교육과정을 개발할 것을 강조했다. 또 수업방식에 있어서는 창의력과 분석적 사고능력을 강조하고, 학생들의 능동적 참여와 다양한 학문 및 시각에 대한 이해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보고서에서는 교육과정·교육방법·학생지도 등의 측면에서 시행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포항공대 학생들은 입학시 성취의욕이 높으나 지식의 전문성에 비해 지도자적 자질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학생활을 하면서 지식과 사회심리적인 면에서 성장했다고 인식하고 있고, 특히 컴퓨터관련 기술과 인간관계 기술이 향상되었다고 보고 있다. 졸업생들 역시 학교 시설, 기숙사 생활, 전공수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학창시절에 원만한 대인관계와 다양한 경험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 조사는 포항공대가 학부교육을 통해 배출하고자 하는 인재의 특성을 파악하고, 교육기간 중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탐색함으로써 대학교육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교육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금까지 대학교육에 대한 관심은 주로 입시나 행정정책에 치중됐으며, 개별대학에서 교육의 효율성에 대해 교수-학생 등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분석한 연구는 매우 부족했다. 또 과다한 재교육 부담을 안고 있는 기업체로서는 대학교육의 성과나 질적 수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대학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에 대한 관심은 수업방법이나 학생지도방법의 개선 등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연구중심대학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학부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을 전면적으로 검토,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방향과 프로그램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전 대학교육개발센터장인 최상일 포항공대 명예교수는 "지금까지의 대학교육에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부족했다"며 "개별대학의 학생과 대학문화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학부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개발하려는 시도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공대는 대학에서의 교육방법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해 99년 대학교육개발센터를 설립, 이공계 대학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해 왔다.
포항공대 대학교육개발센터(센터장 강인석·화학공학과 교수)에서는 학부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재학생·졸업생과 교수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최근 ''포항공대 학부교육의 탐색''이란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연구배경 ▷설문조사·인터뷰 등 연구결과 ▷미국 MIT 서남표 교수 등 전문가 의견 ▷학부교육 발전방향 등 총 4부 170여 쪽으로 구성돼 있다.
보고서에서는 대학의 교육목적과 목표, 학생들의 특성을 바탕으로 대학교육이 추구하는 구체적인 인재상을 우선 설정하고, 이러한 인재가 필요로 하는 능력과 인성을 배양할 수 있는 독특한 교육과정을 개발할 것을 강조했다. 또 수업방식에 있어서는 창의력과 분석적 사고능력을 강조하고, 학생들의 능동적 참여와 다양한 학문 및 시각에 대한 이해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보고서에서는 교육과정·교육방법·학생지도 등의 측면에서 시행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포항공대 학생들은 입학시 성취의욕이 높으나 지식의 전문성에 비해 지도자적 자질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학생활을 하면서 지식과 사회심리적인 면에서 성장했다고 인식하고 있고, 특히 컴퓨터관련 기술과 인간관계 기술이 향상되었다고 보고 있다. 졸업생들 역시 학교 시설, 기숙사 생활, 전공수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학창시절에 원만한 대인관계와 다양한 경험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이 조사는 포항공대가 학부교육을 통해 배출하고자 하는 인재의 특성을 파악하고, 교육기간 중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탐색함으로써 대학교육의 효율성 향상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위한 교육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금까지 대학교육에 대한 관심은 주로 입시나 행정정책에 치중됐으며, 개별대학에서 교육의 효율성에 대해 교수-학생 등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분석한 연구는 매우 부족했다. 또 과다한 재교육 부담을 안고 있는 기업체로서는 대학교육의 성과나 질적 수준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대학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지에 대한 관심은 수업방법이나 학생지도방법의 개선 등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보고서는 연구중심대학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학부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을 전면적으로 검토,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방향과 프로그램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전 대학교육개발센터장인 최상일 포항공대 명예교수는 "지금까지의 대학교육에서 학생들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시키고자 하는 노력은 부족했다"며 "개별대학의 학생과 대학문화를 파악하고, 이에 따른 다양한 학부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개발하려는 시도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공대는 대학에서의 교육방법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기 위해 99년 대학교육개발센터를 설립, 이공계 대학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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