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도로 이용시 최대 1시간 이상 단축
교통방송·스마트폰 실시간 정보 확인
추석 귀향길, 마음은 벌써 고향집으로 달려 가지만 차량은 주차장이 된 도로에서 좀체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돌아가지만 한적한 우회도로가 있다면 기분좋은 귀성길이 될터이다.
추석 연휴 기간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우회할 경우 최대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2년간 추석 연휴 중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4개 구간과, 해당 구간을 우회할 수 있는 민자고속도로, 국도 등의 교통상황을 분석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 중 수원IC∼안성IC 구간이 심하게 정체될 때 용인서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최대 54분 단축할 수 있다. 서울 남부 헌릉 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로 진입한 뒤 지방도 311호선을 경유, 오산 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에 재진입하면 된다.(왼쪽 그림 우회도로 1번) 2010년 개통한 평택∼화성간 고속도로 북오산IC를 통해 안성까지 가면 최대 59분 가량 시간을 당길 수 있다.(위 그림 우회도로 2번) 다만 오산 IC로 진입하는 우회도로보다 17㎞ 이상 돌아가는 것이 단점.
중부고속도로(하남~오창) 귀성길은 대소분기점~오창IC 구간이 우회도로 이용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하남 천현삼거리에서 국도43호선→45호선→42호선을 경유해 양지IC사거리에서 국도17호선을 이용하면 오창IC까지 최대 45분 단축할 수 있다. 국도3호선→38호선을 경유해 일죽IC 인근 두현교차로에서 국도17호선을 이용하는 우회도로도 이용할 수 있으나, 국도3호선에서 정체가 자주 발생한다 일죽IC에서 빠져나와 국도 17호선을 이용해도 오창IC까지 최대 40분 단축된다는게 국토부 분석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매송IC∼서평택IC 구간이 우회도로 이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 양촌IC에서 국도 39호선에 진입한 뒤 화성 율암교차로에서 국도 82호선을 이용하면 서평택 IC까지 최대 96분 단축할 수 있다.(오른쪽 그림 우회도로 1번) 화성 율암교차로에서 국도39, 38호선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서평택IC 까지 최대 80분 단축한 것으로 분석됐다.(아래그림 우회도로 2번) 다만 국도39호선 안중사거리에서 서평택IC까지 신호교차로 구간(약 17km)을 경유하는 것이 단점이다.
영동고속도로는 용인IC∼호법분기점 정체가 심할 때 국도 42호선을 경유하면 최대 33분 시간을 당길 수 있다. 국토부는 "실제 교통상황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교통방송,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 교통분석 자료와 우회도로 정보 등은 인터넷(www.its.go.kr)과 포털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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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우회할 경우 최대 1시간 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중부고속도로(하남~오창) 귀성길은 대소분기점~오창IC 구간이 우회도로 이용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하남 천현삼거리에서 국도43호선→45호선→42호선을 경유해 양지IC사거리에서 국도17호선을 이용하면 오창IC까지 최대 45분 단축할 수 있다. 국도3호선→38호선을 경유해 일죽IC 인근 두현교차로에서 국도17호선을 이용하는 우회도로도 이용할 수 있으나, 국도3호선에서 정체가 자주 발생한다 일죽IC에서 빠져나와 국도 17호선을 이용해도 오창IC까지 최대 40분 단축된다는게 국토부 분석이다.

영동고속도로는 용인IC∼호법분기점 정체가 심할 때 국도 42호선을 경유하면 최대 33분 시간을 당길 수 있다. 국토부는 "실제 교통상황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교통방송,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 교통분석 자료와 우회도로 정보 등은 인터넷(www.its.go.kr)과 포털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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