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자 증권사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진채량 미래에셋증권 일산지점장은 2월에는 예탁자산이 10억원 가량 늘다가 3월 한달 동안 35억원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광희 한국투신증권 지점장도 "지난해 말에 비해 올해 1분기 예탁자산이 50억~100억원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3월들어 투자자금이 증권사로 몰린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800포인트를 넘어 900선 돌파를 시도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에서 수십억원 빠져나가=그렇다고 일부 언론보도처럼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이 객장에 몰려드는 정도의 과열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은 아직도 먹을 것이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모 증권사 지점장은 일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30억원이 빠져나가 주식형펀드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자금이 주식형펀드로 몰리자 기관투자가의 매수여력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최근 외국인투자가들이 집중 매도한 물량을 기관들이 사들였다. 6개월 동안 계속된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힘들겠지만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수익률에 민감한 깍쟁이 투자자 늘어=이광희 한투증권 일산지점장은 "고객의 대부분이 수천만~5억원 가량의 현금보유자"라며 "큰손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일산 신도시 개발 당시 땅주인들이 큰돈을 벌었지만 이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기보다 부동산시장으로 환류했기 때문이다. 일부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렸지만 대부분 털리고 나갔다.
자금 규모가 크지 않아 투자자들은 금리·주가·부동산의 수익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는 일산 신도시 주변에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개발과도 관련이 있다. 손쉬운 대체투자수단이 있기 때문에 자금이 수익률에 따라 민감하게 이동한다는 분석이다. 박동제 신한증권 일산지점장도 "수수료나 수익률, 이자율에 민감한 ''깍쟁이 투자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30~40대 중산층=굿모닝증권 원종상 지점장은 "투자자들은 대부분 30~40대 중산층"이라고 말했다. 원 지점장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인터넷에 익숙해 사이버투자 비중이 높고, 자기 판단에 따라 투자하고 있다. 원 지점장이 일산지점으로 오기전에 근무하던 목동지역은 운용자금 규모가 크고 투자자들이 객장에 나와 직접 매매했다.
김완수 대신증권 일산지점장은 "직장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사이버 주식매매를 하는 전업투자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 주식거래로 하루 30만원만 벌어도 20일이면 600만원을 벌 수 있다. 물론 손해를 보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목표수익률을 분명히 하고 욕심을 버리면 전혀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라는 것이다. 김 지점장은 "여성 사이버 투자자들도 남자들 뺨친다"고 귀띔했다. 사이버 거래를 통해 생활비를 버는 여성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진채량 미래에셋증권 일산지점장은 2월에는 예탁자산이 10억원 가량 늘다가 3월 한달 동안 35억원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광희 한국투신증권 지점장도 "지난해 말에 비해 올해 1분기 예탁자산이 50억~100억원 가량 늘었다"고 전했다.
3월들어 투자자금이 증권사로 몰린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800포인트를 넘어 900선 돌파를 시도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에서 수십억원 빠져나가=그렇다고 일부 언론보도처럼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이 객장에 몰려드는 정도의 과열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은 아직도 먹을 것이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모 증권사 지점장은 일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30억원이 빠져나가 주식형펀드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자금이 주식형펀드로 몰리자 기관투자가의 매수여력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안전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최근 외국인투자가들이 집중 매도한 물량을 기관들이 사들였다. 6개월 동안 계속된 상승세가 지속되기는 힘들겠지만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수익률에 민감한 깍쟁이 투자자 늘어=이광희 한투증권 일산지점장은 "고객의 대부분이 수천만~5억원 가량의 현금보유자"라며 "큰손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일산 신도시 개발 당시 땅주인들이 큰돈을 벌었지만 이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리기보다 부동산시장으로 환류했기 때문이다. 일부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몰렸지만 대부분 털리고 나갔다.
자금 규모가 크지 않아 투자자들은 금리·주가·부동산의 수익률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는 일산 신도시 주변에 계속되고 있는 부동산 개발과도 관련이 있다. 손쉬운 대체투자수단이 있기 때문에 자금이 수익률에 따라 민감하게 이동한다는 분석이다. 박동제 신한증권 일산지점장도 "수수료나 수익률, 이자율에 민감한 ''깍쟁이 투자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30~40대 중산층=굿모닝증권 원종상 지점장은 "투자자들은 대부분 30~40대 중산층"이라고 말했다. 원 지점장에 따르면 이들은 대부분 인터넷에 익숙해 사이버투자 비중이 높고, 자기 판단에 따라 투자하고 있다. 원 지점장이 일산지점으로 오기전에 근무하던 목동지역은 운용자금 규모가 크고 투자자들이 객장에 나와 직접 매매했다.
김완수 대신증권 일산지점장은 "직장에 나가지 않고 집에서 사이버 주식매매를 하는 전업투자자들도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 주식거래로 하루 30만원만 벌어도 20일이면 600만원을 벌 수 있다. 물론 손해를 보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목표수익률을 분명히 하고 욕심을 버리면 전혀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라는 것이다. 김 지점장은 "여성 사이버 투자자들도 남자들 뺨친다"고 귀띔했다. 사이버 거래를 통해 생활비를 버는 여성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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