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무역역군들 다시 뭉쳤다

지역내일 2013-09-23 (수정 2013-09-23 오후 2:14:01)
컨설턴트, 강사 등 왕성하게 활동 중

#현대종합상사에서 26년간 해외근무를 하면서 세계 무역현장을 누볐고, 이후 9년간 개인 무역업에 종사해온 전만식씨. 그는 최근 선박·플랜트 분야의 FTA전문가로 다시 태어나 대학에 출강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수출전문가, 서울통상산업진흥원 '희망세계로'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명수씨는 두산인프라코어에 입사한 후 25년간 미국을 비롯 100여개국에서 건설중장비 및 산업차량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으로 재취업해 중소기업의 수출상 애로점을 해결해주고, 해외 바이어를 발굴해 국내 기업과 연결해주고 있다.

세계 무역현장을 누비던 왕년의 우리나라 무역현장 역군들이 다시한번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정부의 '무역관련 은퇴 인력' 활용방침에 따라 업종별·산업별·분야별 비즈니스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는 것.

활동현황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무역관련 퇴직인력을 FTA 활용 전문컨설턴트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강했다. 150시간 교육을 통해 FTA 활용 비즈니스 전문가로 육성, 중소기업의 애로요인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다.

산업부는 올해 FTA 전문가 120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2014년부터는 중소기업들이 은퇴인력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고용부 등의 시니어 일자리창출 사업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권평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중소기업들의 경우 FTA 활용에 대해 업종별·분야별 전문 맞춤형 지원을 요구하는 실정"이라며 "양성된 컨설턴트의 무역경험과 FTA 지식이 이러한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2012년 이 교육과정을 마친 84명의 전문가들은 현재 FTA 컨설턴트, 기업 취업, 변호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만식씨는 "35년간 무역현장에서 발로 뛰었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를 해외진출 경험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