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안동시민회관 대강당에는 잔잔한 감동의 물결로 가득했다. 이날은 사회적 냉소와 편견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회복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정신장애 환우들의 발표회가 있는 날이었다.
정신장애인 수용시설인 대성요양원과 가톨릭상지대 사회복지과가 공동으로 정신장애인의 재
활훈련과 사회적응 분위기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따뜻한 가슴 벅찬 감동’행
사에는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관람석이 가득 메워졌다.
전국대회 입상경력이 있는 1막 ‘변학도 생일잔치’가 무대에 올려지자 관람석은 온통 웃음
바다가 되었다. 거침없이 쏟아지는 욕설속에서도 때묻지 않는 그들의 연기는 관객들의 우레
와 같은 박수를 유도해냈다. 환우 25명이 꾸민 이 연극은 춘향전의 일부내용을 각색해 변학
도의 생활잔치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코믹스럽게 꾸몄다.
이어 가톨릭상지대 댄스동아리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와 화답했다. 화려한 율동과 현란한 조
명이 어루러져 한판의 멋진 동작이 연출되자 환우들과 일반인들 모두는 하나가 되어 박수와
갈채를 보냈다.
3막에서는 환우들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얀꿈’이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연극에서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정신장애인이 사회적응과정에서 주위의 편견과 냉소로 인해 겪는 고통
과 좌절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사실감있게 표현했다.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의 눈
시울은 뜨거워졌다. 비로소 그들을 이해하는 분위기로 옮아지는 것 같았다.
마지막은 감동의 어우러진 한편의 드라마였다. 대성재활원 환우들과 가톨릭상지대생 30여명
이 ‘하나 되어’라는 노래를 부르자 관람객들도 일제히 따라부르며 하나됨을 확인했다. 특
히 ‘손에 손잡고’라는 후렴구로 이어지자 맞잡은 손에는 더욱 더 힘이 들어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벅찬 감동을 맛보았다.
대성요양원 송재규(41)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신장애 환우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서 격리와 수용이 아닌 교류를 통한 개방화와 열린 시설로 거
듭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아무쪼록 정신장애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서 가족과 지역민들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신장애인 수용시설인 대성요양원과 가톨릭상지대 사회복지과가 공동으로 정신장애인의 재
활훈련과 사회적응 분위기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자 마련한 ‘따뜻한 가슴 벅찬 감동’행
사에는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관람석이 가득 메워졌다.
전국대회 입상경력이 있는 1막 ‘변학도 생일잔치’가 무대에 올려지자 관람석은 온통 웃음
바다가 되었다. 거침없이 쏟아지는 욕설속에서도 때묻지 않는 그들의 연기는 관객들의 우레
와 같은 박수를 유도해냈다. 환우 25명이 꾸민 이 연극은 춘향전의 일부내용을 각색해 변학
도의 생활잔치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코믹스럽게 꾸몄다.
이어 가톨릭상지대 댄스동아리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와 화답했다. 화려한 율동과 현란한 조
명이 어루러져 한판의 멋진 동작이 연출되자 환우들과 일반인들 모두는 하나가 되어 박수와
갈채를 보냈다.
3막에서는 환우들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다. ‘하얀꿈’이라는 제목으로 올려진 연극에서는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정신장애인이 사회적응과정에서 주위의 편견과 냉소로 인해 겪는 고통
과 좌절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사실감있게 표현했다.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의 눈
시울은 뜨거워졌다. 비로소 그들을 이해하는 분위기로 옮아지는 것 같았다.
마지막은 감동의 어우러진 한편의 드라마였다. 대성재활원 환우들과 가톨릭상지대생 30여명
이 ‘하나 되어’라는 노래를 부르자 관람객들도 일제히 따라부르며 하나됨을 확인했다. 특
히 ‘손에 손잡고’라는 후렴구로 이어지자 맞잡은 손에는 더욱 더 힘이 들어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벅찬 감동을 맛보았다.
대성요양원 송재규(41)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신장애 환우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에서 격리와 수용이 아닌 교류를 통한 개방화와 열린 시설로 거
듭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아무쪼록 정신장애인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서 가족과 지역민들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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