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 4만7천여명, 성인병 환자

지역내일 2013-10-07 (수정 2013-10-07 오후 2:27:39)
치료비로 연평균 126억원, 학생 1인당 27만원 지출

해마다 4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심장질환 등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를 치료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 위원회 새누리당 박성호 의원(경남 창원시 의창구)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초·중·고생 성인병 환자수 및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21만명의 학생들이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연간 평균 4만7000여명이며 치료비로 평균 126억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9년 4만8392명이었던 학생 성인병 환자는 2010년 4만6758명, 2011년 4만5557명, 2012년 4만5346명, 2013년 상반기까지 2만3549명으로 매년 유사한 수준이었다. 진료비는 2009년 110억원, 2010년 124억원, 2011년 128억원, 2012년 130억원, 2013년 상반기까지 77억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도 2009년 23만원에서 2010년 27만원, 2011년 28만원, 2012년 29만원, 2013년 상반기 33만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별로 살펴보면 심장질환에 걸린 환자수가 7만1883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당뇨 5만8675명, 고지혈증 4만7229명, 고혈압 2만2989명, 비만 8824명 등의 순이었다. 1인당 진료비는 심장질환이 46만64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당뇨가 30만6000원, 고혈압이 10만4800원, 고지혈증 5만4700원, 비만 3만9600원 등의 순이었다.

박성호 의원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입시경쟁에 치여 체육활동을 도외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김종필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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