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훈경 물리학부 주임교수] “실험교육, 기업이 원하는 인재 양성

지역내일 2013-10-07 (수정 2013-10-07 오후 2:28:44)

이훈경■ 물리학이라는 학부 이름에서 고전적인 분위기가 풍긴다. 산업과 기술 변화에 따라 물리학도 많은 변화가 있을 듯한데.
물리학은 자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원리·법칙을 탐구하는 학문이며 그 범위가 방대하다. 예를 들면 물질의 특성을 연구하는 고체물리학, 우주의 기원과 소립자에 대해 연구하는 입자물리학, 빛의 특성에 대해 연구하는 광학, 생명 현상을 물리학적으로 접근하는 생물물리학 등이 있다. 물리학의 법칙을 산업의 기술 개발에 적용해 새로운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물리학의 원리와 법칙을 실리콘 기반의 소자에 적용해 첨단산업 생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물리학을 신소자 개발에 적용해 새로운 개념의 소자가 개발되고 있다.

■ 물리학부는 학내에서 대표적인 연구 중심 학과로 꼽힌다. 이런 성과가 학부생 교육에는 어떤 효과로 이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물리학부는 지난 5년 간 정부의 '세계 수준의 연구 중심 대학(WCU)' 육성 사업에 선정돼 높은 수준의 연구 장비를 통해 최신 소자에 대한 특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학생들은 물리학부 공간에 설치된 청정실에서 반도체 공정 장비를 활용해 한 학기 동안 나노 소자 제작에 필요한 여러 공정 작업을 직접 경험한다. '양자소재제어실험1'과 '나노 측정기기학' 수업 역시 대학원이나 연구소 수준의 장비를 활용한다.

■ 학부 특성상 실험과 실습 교육 비율이 높을 것 같다. 비율은 얼마나 되는가.
이론·실습 수업의 비율은 대략 67%대 33% 정도다.

■ 청년 실업이 이 시대의 화두다. 최근 3년간 학부 평균 취업률은 어느 정도인가.
지난 3년간 취업률이 각각 56%, 59%, 80%으로 꾸준한 향상을 보였고, 평균 취업률은 65%이다. 이는 학부 차원에서 취업률 향상을 위한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보여준 것이다.

■ 취업률 상승을 위해 학부 차원에서 어떤 노력이 이뤄지는가.
전공 수업 외에도 외국어수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외국어 수업의 경우 단순한 강의 형식이 아니라, 학생 영어 발표 등을 수업에 포함시켜 영어 구사 능력 향상에 주력했다. 학생들이 신입사원 면접에서 우수한 영어 구사력이 도움이 됐다고 하더라. 국내외 IT업체, 전자회사 등에서 진행하는 인턴십에도 학과 차원에서 적극 나서 학생들의 지원을 권장한다. 졸업 논문 제도를 통해 실험실 연구 경험을 하게 함으로써 회사에서 직접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하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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