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 업무보고 … 인천시, 북한 참가 추진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내년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가능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측은 아시안게임에 북한측의 참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았다. 지난달 24일 강원도에 이은 두번째 지방 업무보고 청취다. 부산(지난달 22일)과 경남(13일)에 뒤따른 지방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14년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서 인천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국제경기대회를 개최한 이후에 많은 돈을 들여 지은 경기장이 저조한 활용으로 인해서 자치단체에 큰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다"며 "인천시는 이 점을 명심해서 경기장들이 인천시민의 문화여가와 생활스포츠의 장으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인천을 전통산업과 첨단산업, 지식서비스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창조도시로 발전시켜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주민들과 지혜를 모아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만들어내면, 중앙정부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하고 중앙과 지방간의 협업을 통해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지역 중심의 상향식 발전전략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인 송영길 인천시장으로부터 창조경제와 일자리창출 등 박 대통령이 내건 국정과제를 인천 차원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을 청취했다. 송 시장은 △창조경제 및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외국인 투자와 국내 대기업 유치,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 육성) △창조적 문화융성도시(복지시설과 병원 등 '찾아가는 공연', 아시안게임 앞두고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인천(119 생활안전구조대와 찾아가는 메디컬케어 등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 사랑의 집 고치기 등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거점도시(2014 인천 아시안게임 북한팀 참가 적극 추진, 내년 3월까지 백령도와 중국 영성간 항로개설 추진, 남북이 함께하는 단동 축구화 공장 지원) △시민중심 맞춤형 지방 3.0 구현(시민소통 위한 '120 미추홀 콜센터' 운영, 10개 시군구와 소방안전본부 등 잇는 기관간 정보시스템 연계·통합) 등 계획을 보고했다.
엄경용 김신일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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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6일 내년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가능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시측은 아시안게임에 북한측의 참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시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았다. 지난달 24일 강원도에 이은 두번째 지방 업무보고 청취다. 부산(지난달 22일)과 경남(13일)에 뒤따른 지방 민생현장 방문의 일환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2014년 아시안게임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서 인천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을 펼쳐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세계적으로 국제경기대회를 개최한 이후에 많은 돈을 들여 지은 경기장이 저조한 활용으로 인해서 자치단체에 큰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다"며 "인천시는 이 점을 명심해서 경기장들이 인천시민의 문화여가와 생활스포츠의 장으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인천을 전통산업과 첨단산업, 지식서비스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창조도시로 발전시켜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주민들과 지혜를 모아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만들어내면, 중앙정부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하고 중앙과 지방간의 협업을 통해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지역 중심의 상향식 발전전략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인 송영길 인천시장으로부터 창조경제와 일자리창출 등 박 대통령이 내건 국정과제를 인천 차원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을 청취했다. 송 시장은 △창조경제 및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외국인 투자와 국내 대기업 유치, 세계 3대 경제자유구역 육성) △창조적 문화융성도시(복지시설과 병원 등 '찾아가는 공연', 아시안게임 앞두고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인천(119 생활안전구조대와 찾아가는 메디컬케어 등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 사랑의 집 고치기 등 수요자 중심의 복지서비스 제공)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거점도시(2014 인천 아시안게임 북한팀 참가 적극 추진, 내년 3월까지 백령도와 중국 영성간 항로개설 추진, 남북이 함께하는 단동 축구화 공장 지원) △시민중심 맞춤형 지방 3.0 구현(시민소통 위한 '120 미추홀 콜센터' 운영, 10개 시군구와 소방안전본부 등 잇는 기관간 정보시스템 연계·통합) 등 계획을 보고했다.
엄경용 김신일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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