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병아리들의 보건소 나들이

지역내일 2002-04-17
벌거벗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뒷모습이 보인다. “두 친구 모습이 어떤가요?”라는 질문에 “똑같아요”하고 아이들이 대답한다. 이번엔 벌거벗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앞모습이 보인다. 같은 질문을 다시 한다. 아이들이 들썩들썩거린다. OHP 그림이 한 장 한 장 넘어 갈 때마다 아이들은 더욱 신이나 대답한다.
지난 4월 10일 김포시 북변 어린이집 50여명 아이들이 사우동에 위치한 김포시 보건소를 찾았다. 노란 원복을 입고 2층 강의실에 앉아 보건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영양교육과 성교육 구강교육으로 이뤄진다.
영양교육은 참여 수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힘센이 튼튼이 날씬이라는 캐릭터 인형 3개를 3아이가 각각 나누어 들고 있다. 각각은 몸에 힘을 주는 음식 뼈에 튼튼한 음식 야채를 이야기한다. “저요, 저요” 손을 들며 우유는 튼튼이에 붙이고 오이는 날씬이에 붙여가며 아이들은 즐거워한다. 강의를 한 교사에게 아이들은 앞으로 음식을 고루 먹을 것을 먼저 약속했다.
성교육은 OHP에 만화로 그려진 자료를 활용했다. 우리 신체의 주요 부분의 기능과 남자와 여자의 성에 대한 역할을 문답식으로 수업했다. 남자·여자의 성은 아기씨와 아기집으로 인용하여 설명했다. 아기를 좋아하는 만큼 아기씨와 아기집 역할을 하는 성기를 남에게 보이지 말고 소중히 청결하게 다룰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루어진 구강교육은 OHP자료와 구강모형과 칫솔 모형을 가지고 이루어졌다. OHP자료를 보고 올바른 치아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 들었다. 구강모형과 칫솔모형으로 이 닦기도 배웠다.
40여분의 수업동안 아이들은 재미있는 수업에 즐거워했다. 북변 어린이집 신수원 원장은 해마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6∼7세 보건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올바른 습관을 유지시켜야 하는 식사 이 닦기 성기관리를 보건소에서 교육받아 다시 한번 환기시키고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다음 주에 할 만 6세 아동대상으로 실시되는 보건소의 건강검진도 학부모들이 신뢰하여 해마다 하고 있다고 한다.
취학 적령기의 아이들이 건강과 생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김포시 지역보건팀은 건강검진과 보건교육을 4년째 해오고 있다. 연초에 안내문을 보내어 신청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보건교육 실시한다. (980-2552)
만 6세 아동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건강 검진은 신체계측과 심장질환 등 내과 진찰과 시력검진 구강검지 혈액형 검사 빈혈검사 소변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조건팀장 김용금씨는 노란 병아리들의 건강검진과 보건교육을 지켜보면서 흉내내기가 아닌 실용적인 도움이 되고자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유진희 리포터 mafille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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