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원들은 지난해 1년동안 평균 8450만원의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안양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시의원들의 2001년도 재산변동내역에 따르면 재산 공개대상자 28명 가운데 12명이 감소하고 1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명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이 가운데 이양우 의장은 가장 많은 액수인 15억4613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이 의장은 자신이 경영하는 W건설 사업자금으로 15억원을 일시 출원해 재산이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경태 의원은 2억3826만원이 증가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 의원은 부동산
매입으로 1억8000만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의원들이 5명이나 돼 불성실 신고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
다.
특히, 시의원들의 재산 공개는 당선된 해에 전체 재산을 최초 등록하고 그 이후로는 1년간
의 재산변동내역만 신고하도록 돼 있어 전체 재산규모를 알려면 매년 시보에 게재된 의원
개개인의 재산변동내역을 계산해야 한다.
대부분 시의회나 재산공개업무를 담당하는 감사부서 직원들은 시의원들의 재산신고내역을 해마다 관리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실질적인 재산공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30명이나 되는 시의원들의 재산공개내역을 일일이 관리하기는 어
렵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재산등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지난 28일 안양시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시의원들의 2001년도 재산변동내역에 따르면 재산 공개대상자 28명 가운데 12명이 감소하고 1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명은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이 가운데 이양우 의장은 가장 많은 액수인 15억4613만원의 재산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이 의장은 자신이 경영하는 W건설 사업자금으로 15억원을 일시 출원해 재산이 감
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경태 의원은 2억3826만원이 증가해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최 의원은 부동산
매입으로 1억8000만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재산변동이 없다고 신고한 의원들이 5명이나 돼 불성실 신고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
다.
특히, 시의원들의 재산 공개는 당선된 해에 전체 재산을 최초 등록하고 그 이후로는 1년간
의 재산변동내역만 신고하도록 돼 있어 전체 재산규모를 알려면 매년 시보에 게재된 의원
개개인의 재산변동내역을 계산해야 한다.
대부분 시의회나 재산공개업무를 담당하는 감사부서 직원들은 시의원들의 재산신고내역을 해마다 관리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실질적인 재산공개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30명이나 되는 시의원들의 재산공개내역을 일일이 관리하기는 어
렵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재산등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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