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꽃 박람회 조직위, 겨울 따뜻해 비상

때이른 유채꽃 개화 … 4월 행사 대책 부심

지역내일 2002-03-05 (수정 2002-03-07 오후 5:51:26)
최근 온난현상이 지속되면서 때이른 유채꽃 개화로 안면도 꽃 박람회 조직위원회에비상이 걸렸다.
안면도국제꽃박람회조직위원회는 꽃박람회장 안팎에 유채꽃 꽃대가 곳곳에 보이기 시작하는 등 행사기간보다 훨씬 이전에 개화될 조짐을 보여 긴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너무 일찍 개화하면 그 만큼 꽃이 시드는 시기도 빨라지기 때문이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는 다음달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최근 기상조건대로라면 박람회장을 비롯해 꽃박람회가 열리는 태안군 및 안면읍 관내 박람회장 진입로 곳곳에 포종된 유채꽃의 개화시기가 당초보다 7일에서 10일가량 빨라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4월초에 개화해 박람회가 한창인 5월초에 벌써 시들기 시작하게 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꽃박람회가 열리는 충남 서산·태안 지역의 요즘 하루 최고기온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평균 4.7℃가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예년평균보다는 3.4℃가 높게 측정되고 있다.
이같은 온난현상은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현상으로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도 지역에 따라서 짧게는 4일에서 길게는 보름정도 앞당겨지게 될 것으로 기상대 측은 예상하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유채꽃은 지난해 박람회장내에 시험포종했을 때는 이번 꽃박람회 기간과 정확히 일치하는 4월 20일께 개화해 5월 하순까지 꽃을 볼 수가 있었다.
현재 조직위는 개화를 억제하고 키만 자랄 수 있도록 생장촉진 요소비료 시비(施肥)와 꽃순 잘라주기 작업 등 비상대책을 강구중이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온난현상이 며칠 더 지속될 경우 개화억제를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 정성기 기자 tjdr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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