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전주시장 선거 가상대결
김-이 맞대결 60.6%-16.5%
본지·한길리서치 전주시민 여론조사, 시장 자질 ‘행정능력 도덕성 경영능력’순
전주시민은 차기 전주시장 적임자로 김완주 현 시장을 높게 평가했고 시장이 갖춰야 할 자질로는 행정능력 도덕성 경영능력 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주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교통환경 개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본지와 한길리서치가 전주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시장자질로 행정능력 도덕성 경영능력 꼽아
지난 4월16~17일 양일간 실시된 조사에서 전주시민들은 ‘김완주 현 시장과 이창승 회장 가운데 적임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완주 시장은 60.6%의 지지를 받았고 이창승 회장은 16.5%로 나타나 김완주 시장을 선택한 시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덕진 완산구 공히 김완주 시장을 높게 평가한 가운데 자체 지지면에서는 김 시장은 완산구에서, 이 회장은 덕진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질문에 대해 응답을 거부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시민은 22.9%였다.
시장적임자로 ‘김 완주 시장을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44.8%가 ‘그간 시정운영을 잘 해 왔다’고 응답했고, 36.7%는 ‘지지할 만한 다른 인물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해 이창승 회장이 현 김완주 시장의 대안으로 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무원의 경우 지난 4년간의 시정경험(44.1%)과 시 발전에 적합한 인물(40%)로 김완주 시장을 선택한 점이 눈에 띈다.
또 시민의 63.8%가 후보자의 능력을 기준으로 투표하겠다고 답한 가운데 후보자의 능력 중 행정능력(31.5%) 도덕성(28.8%) 경영능력(21.8%)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 지역 지역별로 후보자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게 나타난 점은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20대는 행정능력과 경영능력을 꼽았고 40대는 도덕성을 1순위로 선택했다. 50대 이상은 행정능력과 도덕성 높은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 분류에서는 자영업/주부가 행정능력을 중시한 반면 농업/생산직/공무원은 도덕성을, 사무직/학생/서비스업 종사자는 경영능력을 중시했다. 지역별로는 덕진구 시민들이 도덕성을 우선으로 선택했고 완산구 주민들은 행정능력을 중시했다.
또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61.4%로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고 한나라당은 4.7%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주민은 31.4%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민주당 지지가 가장 높았고(71.9%) 50대 이상이 가장 낮았다.(52.8%)
교통환경 개선 최고 과제로
시민들은 또 전주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를 묻는 질문에 교통환경(29.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사회복지시설 확충(19.8%) 문화체육시설 확대(14.9%) 생활편의시설(13.7%) 교육환경 개선(13.4%) 순 이었다. 직업별로는 공무원이 교통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고 사무/전문직은 사회복지시설 확충에 우선 과제를 뒀다.
지역별로는 덕진구 거주 시민들이 사회복지시설 확충을 꼽은 반면 완산구 주민들은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답했다.
지난 4년간의 전주시정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답변이 39.1%를 기록, 13.5%를 기록한 부정적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의 경우 잘못한다는 답변이 35.7%로 잘한다(21.5%)는 답변보다 높게 나왔다. 특히 공무원의 경우 잘못한다는 응답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박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시민 500명 대상 전화면접법
본지와 한길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4월16~17일 4월현재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인구비례에 의한 지역 성 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로 500명을 표본 추출해 평균 경력 5년 이상의 전문 면접원들이 전화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의 표본 오차는 ±4.4%, 신뢰구간 95%이다.
설문 문항은 총 10개이고 응답자의 연령별 분포는 20대 25.6%, 30대 25.0%, 40대 22.0%, 50대 이상 27.4%등이다.
또 거주지역별로는 덕진구 46.4% 완산구 53.6% 였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박스>
김-이 맞대결 60.6%-16.5%
본지·한길리서치 전주시민 여론조사, 시장 자질 ‘행정능력 도덕성 경영능력’순
전주시민은 차기 전주시장 적임자로 김완주 현 시장을 높게 평가했고 시장이 갖춰야 할 자질로는 행정능력 도덕성 경영능력 등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주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는 교통환경 개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본지와 한길리서치가 전주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화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시장자질로 행정능력 도덕성 경영능력 꼽아
지난 4월16~17일 양일간 실시된 조사에서 전주시민들은 ‘김완주 현 시장과 이창승 회장 가운데 적임자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완주 시장은 60.6%의 지지를 받았고 이창승 회장은 16.5%로 나타나 김완주 시장을 선택한 시민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덕진 완산구 공히 김완주 시장을 높게 평가한 가운데 자체 지지면에서는 김 시장은 완산구에서, 이 회장은 덕진구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질문에 대해 응답을 거부하거나 잘 모르겠다고 답한 시민은 22.9%였다.
시장적임자로 ‘김 완주 시장을 지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44.8%가 ‘그간 시정운영을 잘 해 왔다’고 응답했고, 36.7%는 ‘지지할 만한 다른 인물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해 이창승 회장이 현 김완주 시장의 대안으로 서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무원의 경우 지난 4년간의 시정경험(44.1%)과 시 발전에 적합한 인물(40%)로 김완주 시장을 선택한 점이 눈에 띈다.
또 시민의 63.8%가 후보자의 능력을 기준으로 투표하겠다고 답한 가운데 후보자의 능력 중 행정능력(31.5%) 도덕성(28.8%) 경영능력(21.8%) 등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 지역 지역별로 후보자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게 나타난 점은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20대는 행정능력과 경영능력을 꼽았고 40대는 도덕성을 1순위로 선택했다. 50대 이상은 행정능력과 도덕성 높은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 분류에서는 자영업/주부가 행정능력을 중시한 반면 농업/생산직/공무원은 도덕성을, 사무직/학생/서비스업 종사자는 경영능력을 중시했다. 지역별로는 덕진구 시민들이 도덕성을 우선으로 선택했고 완산구 주민들은 행정능력을 중시했다.
또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61.4%로 압도적 우위를 유지했고 한나라당은 4.7%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한 주민은 31.4%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민주당 지지가 가장 높았고(71.9%) 50대 이상이 가장 낮았다.(52.8%)
교통환경 개선 최고 과제로
시민들은 또 전주시가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를 묻는 질문에 교통환경(29.4%)을 가장 많이 꼽았고, 사회복지시설 확충(19.8%) 문화체육시설 확대(14.9%) 생활편의시설(13.7%) 교육환경 개선(13.4%) 순 이었다. 직업별로는 공무원이 교통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고 있고 사무/전문직은 사회복지시설 확충에 우선 과제를 뒀다.
지역별로는 덕진구 거주 시민들이 사회복지시설 확충을 꼽은 반면 완산구 주민들은 생활편의시설 확충이 절실하다고 답했다.
지난 4년간의 전주시정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답변이 39.1%를 기록, 13.5%를 기록한 부정적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의 경우 잘못한다는 답변이 35.7%로 잘한다(21.5%)는 답변보다 높게 나왔다. 특히 공무원의 경우 잘못한다는 응답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박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시민 500명 대상 전화면접법
본지와 한길리서치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4월16~17일 4월현재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인구비례에 의한 지역 성 연령별 할당 무작위 추출로 500명을 표본 추출해 평균 경력 5년 이상의 전문 면접원들이 전화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 결과의 표본 오차는 ±4.4%, 신뢰구간 95%이다.
설문 문항은 총 10개이고 응답자의 연령별 분포는 20대 25.6%, 30대 25.0%, 40대 22.0%, 50대 이상 27.4%등이다.
또 거주지역별로는 덕진구 46.4% 완산구 53.6% 였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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