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테마 ‘기능성 가구’ 뜬다

디자인은 물론 편의성 필수 … 수납공간 많아야 ‘대접’

지역내일 2002-04-19 (수정 2002-04-19 오후 5:17:55)
최근 서울의 한 대학 강의실에 왼손잡이를 위한 책상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한 왼손잡이 학생이 대학신문 독자투고란에 불편을 호소한 글을 총장이 읽고 가구업체에 특별히 주문, 강의실마다 1∼3개씩 왼손잡이가 쓰기 편하게 만든 책상을 배치한 것.
이처럼 사회가 다변화되고 인간중심 문화가 조성되면서 가정은 물론 사무실에도 독특한 장점을 지닌 기능성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소품에서부터 주방·일반가구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공간 주제에 맞는 생활 및 인테리어 테마가구가 속속 등장, 삶의 질을 더욱 윤택하게 만들고 있다.

◇장롱·침대 = 이불을 집어넣는 역할에 그쳤던 장롱은 최근들어 각종 수납공간으로 주 기능이 전환된 분위기다.
사계절 옷을 수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봉 자체에 조명을 내장한 옷걸이가 내장된 제품도 등장했다. 조립과 설치가 편리한 붙박이장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맞물려 인기를 끌고 있다.
서재가구와 거울에도 수납기능과 디자인을 겸비해야 고객을 유도할 수 있다.
또 서구식 침대문화가 보편화되면서 기능성 침대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집어넣었다가 꺼냈다하는 2인용 침대는 물론 오랜시간 앉아서 책을 봐도 허리에 무리가 없도록 헤드보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침대가 출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트리스 역시 탄력있는 스프링을 촘촘히 장착해 편안함을 주는 한편 외장재는 값비싼 원단을 사용해 항균 및 항박테리아 효과를 자랑하기도 한다.

◇식탁·싱크대 = 부엌공간은 한번 설치하면 평균 7년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는데, 최근의 두드러진 경향은 수납공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진 점이다.
자칫 지저분해지기 쉬운 공간을 청결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개발되고 있다.
실례로 식사와 가사작업 모두 가능한 인출식 이동식탁은 상단부에 대형 와이드서랍을, 하단부에 대형 그릇의 수납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서랍형 식기건조대는 싱크대 하단부에 설치, 설거지가 끝난 그릇류를 바로 수납할 수 있으며, 전자렌지·커피메이커·토스터기 등 소형 가전기기를 효율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기능장도 나왔다.
이 외에도 타일시공의 번거러움을 없애고, 유럽형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벽패널은 행주걸이·찬넬꽂이·다용도박스 등을 부착할 수 있다.

◇사무용 책상 및 의자 = 뉴밀레니엄 시대,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불어닥친 커다란 변화중 하나는 세분화와 경량화를 들 수 있다. 팀제·분사화·아웃소싱 등분산형 체계는 각 조직마다 능률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필요하게 했다.
아울러 고정된 가구에 의한 비효율적 공간이 아니라 프리젠테이션·교육·토론·팀 단위 프로젝트 수행 등 다용도로 가능한 효율적 공간개념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사무용 가구 역시 개인작업공간에서 공동 회의장소로 재구성이 가능하고, 작은 공간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제품이 등장했다.
예를 들어 한쪽 면 다리에 바퀴를 부착, 이동하기 쉽게 만들거나, 파이프 구조의 다리는 적재공간을 축소시킬 수 있다.
또 개인 사무용 의자로 사용하다가 쇼파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제품이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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